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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덮친 ‘코로나19’…시즌 개막 앞둔 삼성 라이온즈·대구FC ‘초비상’

입력 : 2020-02-21 13:00:00 수정 : 2020-02-21 18: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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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개막전에도 영향을 미칠까.

 

 코로나19 여파가 막대하다.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각각 집계 관중 하락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 각 연맹이나 구단이 손 세정제와 마스크를 구비하거나 입구에서 열감지센서를 통해 검문을 철저히 해도 관중의 발걸음이 끊기고 있다. 2020시즌 개막전을 앞둔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도 미리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프로축구가 먼저 발걸음을 뗐다. 대구FC는 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강원FC와의 개막전 연기를 연맹에 공식 요청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8명의 확진 환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대구시가 구단 측과 논의를 했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행사를 최소화하자고 결론을 모았다. 추후 일정상의 문제보다 당장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요청을 전달받은 프로축구연맹도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일정 조율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대구를 연고지로 활용하는 프로야구 삼성도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삼성은 올 시즌 열 개 구단 중 유일하게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캠프 출국 전부터 구단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전지훈련을 치르는 도중 오키나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한 명 나오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손 소독제와 체온 체크는 물론 현지에서 선수단에 위생교육까지 진행하면서 철저히 대비 중이다.

 

 오는 3월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예정된 두산과의 시범경기 개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KBO가 발표한 시범경기 일정에 따르면 삼성은 14일부터 나흘간 두산, KT와 4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 연고지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지만 프로축구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다. 삼성 관계자는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범경기 연기 여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시범경기 개최 여부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KBO 관계자는 “시범경기 취소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여러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체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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