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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삼성·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 ‘비상’

입력 : 2020-01-28 18:10:19 수정 : 2020-01-28 18: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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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장 금지·주재원 철수 지시

[배진환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비상 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LG, 현대자동차, SK, 삼성 등 주요 기업들은 아직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이외 지역으로는 출장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았으나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신종플루(H1N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의 전염병으로 인해 상당한 악영향을 경험했던 전례에 비춰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먼저 LG전자는 28일부터 중국 전역에 대한 출장을 전면 금지하고 이같은 사실을 현지 법인에 알려 기존 출장자들을 조속히 복귀시킬 예정이다.

 

지난 1월 중순 중국 출장 자제령을 내린 이후 사태가 악화하자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출장 전면 금지’라는 강력 조치를 취한 것이다. 지난 2003년 중국 광둥에서 발병한 사스 때 이같은 조치를 취한지 17년 만이다.

또한 우한 지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SK종합화학은 현지 주재원 10여명을 모두 귀국시키고 우한 출장 ‘금지령’을 내렸다. 현지 임직원들에게도 마스크와 응급 키트를 제공하고 단체 조회 활동 금지와 식당 폐쇄 조치를 취했다.

우한에 공장이 있는 포스코도 현지 출장을 중단했고 이 밖의 지역으로도 현업 부서 자체 판단으로 출장을 자제하고 있다.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시안)와 SK하이닉스(충칭)는 중국 지역 담당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연휴기간 내내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 정부가 춘제 연휴 기간을 1월 30일까지에서 2월 2일로 연장하겠다고 밝히며 기업들은 이에 따른 상황 변화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 공장 가동을 멈추는 자동차 업계는 공장 가동 시기가 예상보다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춘제 기간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뒤 오는 31일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춘제 연휴가 연장되며 향후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들은 중국에 현지법인 형태로 진출하고 있으나 우한 지역에는 현지 네트워크가 없어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서 비상조치 가동을 준비 중이다.

jba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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