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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찾는 류현진, 마지막 목적지는 ‘한화’다

입력 : 2019-12-06 06:00:00 수정 : 2019-12-06 16: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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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마지막은 한국에서, 한화 팬들 앞에서 하고 싶습니다.”

 

류현진(32)이 성공적인 한 해를 마쳤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9경기 182⅔이닝에 출전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는 물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 다승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큰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게 가장 만족스럽다. 운이 많이 따른 시즌이었고 동료들 도움도 컸다”고 돌아봤다.

 

비시즌 FA 자격을 얻어 둥지를 찾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LA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다. 올해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상위 125명의 평균인 1790만 달러(약 211억원)를 받았다. 이번에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측에 모든 것을 맡겼다. 특별한 요구사항도, 계약의 데드라인도 제시하지 않았다. “잘해낼 것이라 믿는다”는 말만 남겼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12월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그의 마음속 마지막 행선지는 ‘한화’다. 류현진은 2006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서 데뷔했다. 그해 30경기 201⅔이닝에 출전해 18승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화려하게 첫선을 보였다. KBO리그 최초로 신인상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여전히 유일한 사례로 남아있다.

 

2012년까지 성실히 한화에서 뛰었고 큰 사랑을 받았다. 7년 동안 총 190경기에 나서 98승52패 1세이브 통산 평균자책점 2.80으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빅 리거의 꿈을 이뤘다.

 

류현진은 “국내 복귀는 당연하다. 한화로 돌아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이어 “이번 FA 계약 기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한국에서, 한화 팬들 앞에서 하고 싶다”며 “오랜만에 뵙는 것이니 건강히 더 멋진 공 던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화로 돌아가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만 남기고자 한다. 그는 “목표는 섣불리 얘기하지 않겠다”고 웃은 뒤 “다만 투수는 항상 평균자책점을 생각해야 한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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