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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된 북한전 녹화 중계 방송, 미디어 대상으로 경기 영상 공개

입력 : 2019-10-17 13:59:08 수정 : 2019-10-17 19: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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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과 북한대표팀의 경기가 미디어에만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오후 관련 소식을 발표했다.

 

애초 지상파에서는 오후 5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3차전 북한전을 녹화중계할 예정이었지만, 전달받은 영상이 방송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화질이라고 판단해 중계방송을 취소했다.

 

그렇게 29년 만의 남북 평양 원정 경기는 깜깜이로 끝나는 듯했다. 다행히 대한축구협회는 미디어에 한해 경기 영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전 녹화 중계 방송이 취소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오후 축구회관에서 출입기자 대상으로 취재/보도 목적으로 북한전 전체 경기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미디어가 이 영상을 별도로 촬영할 수는 없다. 협회 측은 "영상 권리 문제로 영상 촬영은 불가하다. 보도 목적의 방송사 영상 파일 제공과 관련해 현재 법적 검토 중에 있고 결과는 가급적 빠른 시점에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영상이 직접적으로 공개되진 않지만, 기사를 통해 당시 주요 장면들을 최소한은 알 수 있게 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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