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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김우석·이진혁과 윈윈"… 8인조 업텐션의 당찬 출사표

입력 : 2019-08-22 18:48:59 수정 : 2019-08-22 1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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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김우석도, 이진혁도, 업텐션도 모두 꽃길 걷기를."

 

보이그룹 업텐션이 돌아왔다.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X101'의 데뷔조인 엑스원으로 재데뷔하는 김우석, 솔로 데뷔를 앞둔 이진혁을 제외하고 8인조로 재편한 업텐션. 두 멤버의 빈자리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꽉 채워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내던졌다.

 

업텐션의 새 미니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The Moment of Illusion)' 쇼케이스가 2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렸다. '모먼트'와 '일루션' 두 버전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로, 어느 여름 날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업텐션의 모습을 담아냈다. 현실 속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모먼트' 버전으로 청량한 이미지를 보여준 업텐션은 '일루션' 버전으로 꿈속 판타지 세계에 들어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그려내며 반전을 선사해 새 앨범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총 여섯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다.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틈 없는 다이내믹한 구성을 보여준다. 제목 그대로 중력을 주제로 한 '유어 그래비티'는 어떠한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힘을 이야기한 곡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를 첫 공개했다.

 

먼저 진후는 "8인 체제로 처음 무대에 섰다. 멋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고, 환희는 "데뷔 떄로 돌아간 느낌이다", 선율은 "음악과 퍼포먼스 모두 성장했다. 보여드릴 것이 엄청 많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프로듀스X101'에 출연한 김우석과 이진혁의 부재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김우석은 엑스원으로, 이진혁은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상태. 진후는 "'프로듀스X101'을 마칠 때쯤 업텐션 앨범 작업을 마친 상태였다. 이번 앨범은 함께 활동하지 못하는 것으로 결정돼 8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면서 "우석이는 어딜 가도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진혁이는 안무 영상에 대한 피드백을 즉각 줄 만큼 업텐션에 대한 애정을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환희는 "두 사람이 어떤 활동을 하든 존중하고 있다. 자주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했고, 선율은 "가족 사이 같은 우석이와 진혁이가 새롭게 데뷔하고 활동하는 게 참 기쁘다. 함께하지 못해 조금은 아쉽지만 응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반면 고결은 "두 멤버가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은 덕에 우리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말 고맙고, 이 좋은 기회를 발판삼아 업텐션의 매력을 많은 분께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규진은 "김우석, 이진혁이 업텐션 활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고 싶고, 다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했고, 쿤은 "왜 이런 그룹을 몰랐을까라는 말을 듣고 싶다. 8인 체제지만 업텐션은 언제나 10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완전체 업텐션에 대한 질문에 쿤은 "2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안무, 노래, 랩 모두 열심히 노력했다. 평소보다 더 신경썼다"면서 "올해 하반기까지는 8인조 업텐션으로 찾아뵐 것 같다. 진혁이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고, 언제 합류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8인의 업텐션이 듣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규진은 "타이틀곡이 '유어 그래비티'인 만큼, 팬들을 중력처럼 끌어당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중력돌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환희는 "팬들이 있기에 앨범을 내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팬들과 함께 오래동안 꽃길을 걷고 싶다"고 애틋한 팬사랑과 함께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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