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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그 누구보다 청량한 아이즈…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

입력 : 2019-08-21 18:00:17 수정 : 2019-08-21 18: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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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여름 아이즈만큼 청량한 밴드가 또 있을까. 귀를 사로잡는 밴드 사운드,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보컬이 여름의 끝자락을 시원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아이즈가 2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2집 싱글 2집 ‘프롬아이즈(FROM:IZ)’를 발표했다. '프롬아이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1집 '리아이즈(RE:IZ)'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는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면 이번 앨범 '프롬아이즈'에서는 첫 자작곡을 수록하며 밴드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이번 앨범의 대표적인 색채를 띠는 곡으로 얼터너티브 사운드와 함께 후회없는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표현했다. 사랑했던 연인과의 추억으로 남은 이야기를 여름이라는 계절에 녹여 청량감을 더했다. 경쾌한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풋풋한 아련함이 묻어나고 있어 낯설지만 익숙한 감정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베일 벗은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뜨거운 여름날의 청량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가 귓가를 촉촉히 적셨고, 서서히 고조되는 멜로디가 후반부에 들어 거대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지난 앨범이 강렬했다면, 이번 앨범은 청량하면서도 통쾌한 느낌이 가득했다. 여름에 딱 어울리는 사운드와 보컬로 무장한 아이즈의 똑똑한 변신이 여름날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완성한 것이다.

 

뮤직비디오를 통해선 더욱 그 느낌이 배가됐다. 아이즈 네 멤버의 시원시원한 비주얼이 눈을 사로잡았고, 한가롭게 휴가를 즐기는 아이즈의 모습은 근처 바닷가로 당장 떠나고 싶은 욕구마저 들게 했다. 특히 물 위에서 노래를 열창하는 아이즈의 모습에선 거대한 청량감이 몰아쳤고, 후렴구에서 "파이널 키스"를 외치는 지후의 보컬에 흠뻑 매료될 정도였다. 여름날에 딱 어울리는, 그 누구보다 청량한 아이즈를 음악과 비주얼로 동시에 담아냈다.

 

뿐만 아니다. 아이즈의 성장을 담은 앨범인 만큼 수록곡도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헤비하면서도 정교한 기타리프와 강렬한 리듬으로 표현된 수록곡 '번(Burn)', 리더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포함해 총 5트랙이 수록됐다. 그중 '구름의 속도'는 미디엄 템포의 몽환적인 브리티쉬 록 스타일 곡으로, 거칠고 몽환적인 감성을 적절하게 표현한 지후의 음악적 성숙함이 돋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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