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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송가인 "'미스트롯'은 내 인생 첫 번째 기회"

입력 : 2019-05-29 15:46:45 수정 : 2019-05-29 15: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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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요즘 대세는 트로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대한민국에 ‘트로트 바람’이 불고 있다. 어른의 전유물이었던 트로트가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국민 장르’로 거듭난 것이다. 

 

그 중심에는 ‘미스트롯’에서 최종 1위인 진(眞)을 차지한 송가인이 있다. 송가인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에 탄탄한 가창력, 특유의 넉살로 시청자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애절한 노래로는 심금을 울리고, 경쾌한 노래로는 흥을 돋우는 진정한 ‘노래꾼’이 바로 송가인이다.   

 

‘미스트롯’ 이후 송가인은 소위 말하는 꽃길을 걷고 있다. 예능 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고, 아이돌만 출연하는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감히 ‘국민 가수’라 불러도 될 만큼, 명실상부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송가인이다.

 

먼저 송가인은 “‘미스트롯’ 이후 인기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거리에 나가도, 방송에 출연해도 모두 다 알아봐 주신다”며 “70대 할아버지가 SNS에 가입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주시고, 한 여고생 팬은 ‘언니를 보고 트로트를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댓글을 남겨주기도 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미스트롯’ 이후 변화를 소개했다. 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초심을 잃지 말고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며 했다.

 

‘미스트롯’이 이 정도로 잘될 것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전혀 생각도 못 했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는 “트로트 가수는 설 무대가 좁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미스트롯’에 도전했는데, 인생 역전을 하게 돼 어안이 벙벙하다”며 “계속 노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미스트롯’ 제작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송가인은 “‘미스트롯’은 내 인생의 첫 번째 기회다. 너무나 값진 기회를 주셨고, 하늘이 내려준 선물과도 같다”며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언젠가 잊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짝 가수가 되지 않도록, 쉬지 않고 노래하는 송가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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