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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18:16:17, 수정 2019-05-23 18:16:22

    [토크박스] 서재응 KIA 투수코치 “오~ 문경찬~ 장난 아닌데?”

    •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타이거즈 서재응 코치와 문경찬(왼쪽)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민준 기자/news@isportskorea.com)

      “에헤~ 문경찬이~.”

       

      23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KIA의 맞대결이 열리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 개시에 앞서 문경찬이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문경찬은 롯데와의 두 경기에서 각각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시즌 전체로 범주를 넓혀도 20이닝 3실점이 전부다. 김윤동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임시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데 ‘제자리’를 찾은 모양새다. 매 경기 상대 타선을 압도해왔고 팀의 연승에도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박흥식 감독 대행은 물론 적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성적이 좋을수록 인터뷰 횟수도 늘어나는 법.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서재응 투수 코치가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다. 웃음기 가득한 표정으로 “에헤~ 문경찬이~”라며 냉장고 문을 연 서재응 코치는 잠시나마 인터뷰를 엿들으며 서있었다. 긴장한 탓에 문경찬이 말을 버벅거리자 서 코치는 라커룸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서 코치는 이동하던 중 다시 한 번 고개를 돌려 더그아웃을 바라봤고 “문경찬 진짜 장난 아닌데?”라며 모습을 감췄다. 제자가 관심을 받는 게 내심 뿌듯했던 서 코치의 한 마디였다.

       

      광주=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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