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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03:00:00, 수정 2019-05-22 18:10:03

    변하지 않는 이미지… 광고계 ‘장수모델’ 화제

    롯데렌터카, 신동엽과 4년째 호흡 / ‘신차장’ 캐릭터로 고객 이해도 높여 / 강원평창수, 김연아와 8년 간 활동 / 브랜드 이미지 결합… 시너지효과 ↑ /DB손보, 지진희와 10년째 인연 / 편안하고 신사적인 이미지 어필
    • [한준호 기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광고 시장에서 오랫동안 한 브랜드의 메인 모델로 활약하는 일명 ‘장수 모델’ 스타들이 화제다.

      이러한 장수 모델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브랜드를 떠올리면 모델이 자연스레 연상될 정도로 브랜드-모델 간 대체할 수 없는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점이다. 이는 소비자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모델을 교체하는 것보다 브랜드 이해도가 높은 모델을 지속해서 이끌어 가는 것이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 효과적”이라며 “장기간 이어온 관계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와 모델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Win-Win) 전략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소비자의 건강, 안전과 직결돼 기업,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구매 의사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생수, 보험 등의 업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동엽의 이유 있는 변신, 롯데렌터카 ‘신차장’

      롯데렌터카는 지난 2016년 방송인 신동엽과 최초로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해 올해로 4년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렌터카의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의인화한 ‘신차장’이라는 캐릭터를 신동엽 특유의 재치 있고 친숙한 이미지로 소화해내며 롯데렌터카의 얼굴로 자리매김했다.

      신차 구매의 한 대안으로 급부상 중인 장기렌터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상품의 특징을 고스란히 녹여낸 신동엽의 ‘신차장’ 캐릭터는 장기렌터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롯데렌터카 ‘신차장’ 캐릭터와 함께 기존 차량 구매 방식을 대변하는 ‘차사장’ 캐릭터에 배우 임채무를 선정, 둘 간의 대결 구도를 통해 장기렌터카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낸 바 있다.

      롯데렌터카는 최근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올 뉴 신차장기렌터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론칭하며 다시 한 번 신동엽과 호흡을 맞췄다. 실시간 점검부터 방문정비까지 차량 관리의 모든 것을 알아서 해결해주는 ‘신차장 IoT’를 그간 ‘신차장’ 캐릭터로 활약해 온 방송인 신동엽으로 의인화해 광고의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강원평창수의 페르소나, 피겨퀸 김연아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상징적인 인물인 피겨퀸 김연아는 국민적인 높은 호감도뿐만 아니라 꾸밈없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2012년부터 8년째 코카-콜라사의 ‘강원평창수’와 연을 이어오고 있다. 올림픽 정신을 상징하는 김연아가 ‘깨끗함’과 ‘정직함’이라는 강원평창수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과 이미지에 잘 맞아떨어지는 까닭이다.

      김연아는 2017년에 ‘코카-콜라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의 모델로도 발탁돼 TV 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먹는샘물인 강원평창수와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거두기도 했다.

      ◆지진희와 DB손해보험의 끈끈한 우정

      배우 지진희는 DB손해보험의 광고 모델로 10년째 활약 중이다. 이는 보험업계 최장 기간의 광고 모델로, 소비자의 신뢰를 중시하는 업계의 특성상 지진희가 지닌 편안하고 신사적인 이미지가 브랜드 이미지에 이입돼 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DB손해보험이 지금까지 지진희와 제작한 광고만 해도 20여 편에 이른다.

      지진희는 2018년 사이코패스와 같은 부정적인 역할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기도 했으나,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해 이를 고사했다고 전해진다. 자칫 DB손해보험의 신뢰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배려를 바탕으로 DB손해보험과 지진희는 두터운 상호 신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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