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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우리나라 관광 분야 상황은 녹색불"

입력 : 2019-05-14 15:39:20 수정 : 2019-05-14 15: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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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보는 입장에 따라 다르지만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

 

박양우 문체부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관광기자단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관광의 현재 상황을 “녹색불”이라고 진단했다.

 

박장관은 “오늘 국무회의에서도 대통령께서 모두발언을 통해 관광 분야를 언급했다”고 운을 떼며 현 정부가 진행 중인 관광 정책의 큰 줄기와 중장기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문체부는 지난 4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관광 혁신 전략을 발표, 5대 분야 40개 주요 과제에 대해 이행계획을 수립해 현재 추진 중이다.

 

박 장관은 "관광산업은 좁은 의미의 산업이 합쳐진 융복합 산업인 만큼 총괄적인 관광정책을 편다는 것이 만만한 작업이 아니"라며 "작은 의미의 관광산업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때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한국 관광의 현재 상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출신 지역이 다양해지면서 1·4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인바운드 시장에 ‘녹색불’이 켜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이라 답했고, “의료·생태·평화관광 등 한국만의 장점을 내세운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관광도 늘어나는 추세며 이는 정책보다는 소득증가와 주5일제 정착, 고령화 시대 등의 영향이 크다”라는 분석과 함께 “숙제도 많다. 국내 관광에서 지역관광 활성화가 외래관광객 측면에서는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 비하면 가야 할 길이 멀다”라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어서 “산업측면에서 보면 관광 벤처는 우리가 내로라하는 관광 대국들보다 활발한 편이다”라고 우리 관광 업계의 경쟁력에 관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전통적 의미에서 여행, 호텔, 카지노, 유원시설업 등 관광산업 발전 돕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벤처  및 신규 관광산업을 육성해 관광시장 활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중요하다"며 "올해 연말 대통령 주재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등 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사항 수립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천해나겠다"라는 계획도 밝혔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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