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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오영수 “후배들과 호흡 맞추려고 젊은 척했다” (놀면 뭐하니)

입력 : 2021-10-17 10:09:11 수정 : 2021-10-17 10: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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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영수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과 미주가 뉴스 초대석 특별 게스트 오영수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오영수에게 “작품 이후 방송 출연은 오늘 처음이시냐. 주변에서 연락 많이 받으시지 않냐”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오영수는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 저는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저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서 딸이 도와주고 있다”며 “붕 뜬 기분이고 ‘지금은 내 스스로를 정리하면서 자제심을 가지고 있어야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징어 게임’이라는 놀이의 상징성을 통해서 사회의 부조리한 현상을 찾아내는 그런 감독의 혜안을 상당히 좋게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황동혁 감독이 ‘남한산성’ 때 출연 제의를 했는데 일이 있어서 참여를 못 했다. 마음속에 그런 게 있었는데 이번에도 저를 찾아주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배우 이정재는 한 인터뷰에서 오영수를 “젊은 생각을 가진 배우”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영수는 “나이가 들면 열정이 사라진다. 내가 그런 모습이다. 나만 나이를 먹고 배우들이 다 젊다.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내가 조금 과장되게 젊은 척을 했다”며 “모든 배우가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어린아이처럼 놀기도 했다. 즐거운 촬영이었다”고 회상했다.

 

오영수는 “456억 원이 실제로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는 질문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조금 편하게 해주고 사회에도 기부하고 싶다. 내 나이에 나에게 뭘 하겠나. 소유욕은 크게 없는데 딸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아내에게 못 해 준 것도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유재석은 “많은 분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고민을 하는 시대다 보니까 고민하는 많은 분에게 이야기를 해주신다면”이라고 하자 오영수는 “우리 사회가 1등 아니면 안 될 것처럼 흘러갈 때가 있다. 그런데 2등은 1등에게 졌지만, 3등에게 이긴 거다. 모두가 승자다.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승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애쓰면서 내공을 가지고 어떤 경지에 이르려고 하는 사람이 승자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오영수는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특별히 고민은 없다. 염려라고 할까. 가족과 같이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 염려하면서 기대하면서 바람이다. 욕심 안 내고 산다. 작든 크든 살면서 많이 받아왔지 않냐. 살면서. 근데 이제는 받았던 모든 걸 남겨주고 싶은 생각이다"라며 고백했다.

 

이어 “예를 들어 어디 산속에 가다가 꽃이 있으면 젊을 땐 꺾어 가지만 내 나이쯤 되면 그냥 놓고 온다. 그대로. 그리고 다시 가서 본다. 그게 인생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있는 그 자체로 놔두는 것. 그게 쉽지가 않다”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미주는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화제가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 저 또한 국제적인 배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제가 우리 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말이 ‘아름다움’이라는 말이다.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제가 아름다운 공간에서 아름다운 두 분을 만나고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분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 캡처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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