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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뒤틀린 집’, 스릴러 여왕 서영희+윤상 음악감독의 조우

입력 : 2022-07-05 16:24:37 수정 : 2022-07-05 23: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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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무서울까. 사람이 무서울까.’

 

정통 공포잔혹극이 온다. 배우 서영희와 강동헌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사운드까지 스며들며 공포를 자극한다. 윤상 음악 감독의 데뷔도 주목받는다. 올여름 첫 공포영화 ‘뒤틀린 집’이 극장가에 선보인다.

 

5일 용산CGV에서 영화 ‘뒤틀린 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서영희, 김보민을 비롯해 강동헌 감독, 윤상 음악감독이 자리했다. 배우 김민재는 촬영 스케줄 관계로 불참했다.

 

영화는 전건우 작가의 동명 원작을 모태로 삼아 새롭게 각색했다. 원치 않은 사정으로 외딴집으로 이사 온 가족들에게 생기는 괴이한 일들을 담았다. 각종 스릴러에서 활약을 펼쳤던 서영희가 주인공으로 나섰으며 전작 ‘기도하는 남자’로 입봉한 강동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가수 겸 프로듀서로 유명한 윤상이 음악감독을 맡은 점도 이채롭다.

 

원작과 차이점에 대해 강 감독은 “원작 트리트먼트를 받았는데 재밌는 요소를 찾을 수 있었다”며 “장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자체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음악감독은 “감독님이 하는 작품이라는 뭐든 하고 싶었다”며 “서영희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작품을 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설명했다. 이어 음악 세계에 대해서는 “스토리를 방해하지 않고 필요할 때 제 역할을 했나 궁금하다”며 “최근 (영화음악)트렌드가 영화보다 기억에 남으면 올드스쿨이라고 한다. 저도 최선 영화 뒤에 숨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19세 공포물이었으면 더 내 취향이었을 것 같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극 중 서영희의 변화는 단연 압권. 스릴러 전문가답게 더욱 공포를 극대화했다. 서영희는 “저도 시나리오와 감독님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시나리오를 보고서 나의 착함도 좀 던져버릴까. 어떻게 하면 던질 수 있을까 해서 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아역인 희우로 온몸 열연을 펼친 김보민도 눈에 띈다. 김보민은 영화를 찍으면서 안 무서웠냐는 질문에 “무섭지 않았고 즐거웠던 촬영장이었다”며 “악몽을 꾸지도 않았다”는 시원한 답변을 내놨다. 13일 개봉.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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