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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된 ‘월드콘’, 더 풍부한 맛으로 출격

입력 : 2022-05-25 18:15:47 수정 : 2022-05-25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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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바닐라 향 함량 2배 높여
롯데제과 월드콘 4종. 롯데제과 제공

국내 대표 콘 아이스크림 월드콘이 여름철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5일 롯데제과 측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로 보다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풍미와 달콤한 바닐라 향을 한층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우유·바닐라 향 함량을 2배 가량 높였다”며 “바닐라 향은 친환경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RA)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 친환경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RA는 자연환경과 농업 공동체 보호에 기여하는 농장 및 원료에 부여하는 친환경 글로벌 인증이다.

패키지는 빨강에 파랑, 별 문양 등 ‘월드콘의 상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우유 함량 증대 문구 및 RA인증 마크 등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품 출시 전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새로워진 월드콘에 대한 호응도가 높게 나타나, 성공적인 리뉴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6살이 된 월드콘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간판스타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 국내 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월드콘’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 측은 “월드콘은 지난해 약 700억원(닐슨기준)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며 “전년보다는 줄어든 실적이지만 20여년간 지켜온 아이스크림 콘 시장 1위 자리는 그대로 굳건히 지켰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월드콘이 출시 당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둔 판매실적은 약 1조 6400억원에 달한다. 이를 개수로 환산하면 약 30억개 수준이다. 판매량을 일렬로 늘어놓을 경우 길이가 약 65만3000Km에 달하는데, 이는 지구 둘레를 16.3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양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월드콘은 1986년 3월 출시 이후부터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 제품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차별화 전략을 실시해 왔다”며 “당시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육안으로 확연히 차이 날 정도로 크기를 키웠다. 맛과 향, 감촉 면에서도 경쟁제품에 비해 더 고소하고 향긋하며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도록 개발에 전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위에 땅콩 등을 뿌리고 그 위에 다시 초콜릿으로 장식해 모방할 수 없는 맛의 조화를 연출한 것도 차별점”이라며 “아이스크림을 감싸고 있는 콘 과자가 눅눅해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삭거리며 고소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과자 안쪽에 초콜릿을 코팅한 것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드콘은 마다가스카르바닐라, 초코, 쿠키앤크림, 까마로사 딸기 등 4가지 맛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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