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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딸기 실컷… 호텔업계 럭셔리 ‘딸기 뷔페’ 잇따라

입력 : 2022-01-18 01:00:00 수정 : 2022-01-17 19: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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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에서 신년을 알리는 이벤트 중 하나가 새콤달콤함으로 가득 채운 ‘딸기 뷔페’다. 이는 호텔가의 ‘연중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딸기 뷔페가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는 만큼, 올해는 더 화려한 비주얼과 맛으로 무장했다. 올해는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스몰럭셔리족’뿐 아니라 ‘금딸기’를 실컷 먹으러 호텔 행을 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보다 딸기 가격이 150% 이상 오르면서다. 16일, 딸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눈에 띄는 ‘딸기 뷔페’를 소개한다.

 

◆‘원조집’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스트로베리 애비뉴

 

2007년 국내 최초로 딸기 뷔페를 선보인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올해도 정통 딸기 디저트 뷔페 스타일의 ‘스트로베리 애비뉴’를 선보인다. 이는 1층 로비 라운지에서 매주 주말 한정 좌석으로 운영된다.

 

특히 산지 직송 유기농 딸기를 취급해 싱싱한 과육을 즐길 수 있다. 딸기로 만든 케이크, 타르트, 다쿠아즈, 피자, 샌드위치는 물론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세션에서는 딸기 호떡, 와플 등 따뜻한 디저트들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어요. 이와 함께 ‘세계 여행’을 테마로 베트남, 일본, 동남아, 이탈리아 등의 특색 메뉴도 더했다.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로제 스파클링 와인은 분위기를 더한다. 4월 30일까지.

 

◆‘롯데호텔 서울’ 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딸기디저트는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재즈공연과 함께 딸기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롯데호텔 서울을 찾자. 이곳 페닌슐라라운지&바에서는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가 열린다. 세계 요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나성주 제과장의 딸기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딸기가 들어간 마카롱, 오픈 샌드위치, 티라미수, 케이크 등 화려한 비주얼의 디저트가 기다린다.

 

이번 뷔페에서는 팔레트 모양의 접시가 제공돼 ‘나만의 플레이팅’을 만들 수 있다. 볶음밥, 칠리새우, 핑거푸드 등 식사를 위한 메뉴들도 다양하다. 5월 8일까지.

 

◆파라다이스시티, 싱그럽게 즐기는 ‘스트로베리 블라썸 시즌3’

파라다이스시티는 ‘스트로베리 블라썸 시즌3’을 주말 한정으로 선보인다. 싱그러운 숲속 분위기의 ‘가든 바이 라쿠’에서 진행돼 개성 넘치는 디저트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다.

 

디저트 섹션에서는 신선하 고당도 제철 생딸기를 듬뿍 올린 쇼트케이크, 타르트, 젤리, 무스 등 미각을 자극하는 새콤달콤한 14종의 딸기 디저트가 기다린다. 고객 주문 시 셰프가 즉석에서 크로플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라이브 쿠킹’ 섹션도 운영한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는 콜드디쉬 10종과 핫디쉬 8종도 제공한다. 3월 13일까지.

 

◆‘하루에 2억원 팔린’ 서울드래곤시티, 딸기 스튜디오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26층 탁 트인 서울 시티뷰를 바라보며 딸기 뷔페를 맛볼 수 있다. 이곳 ‘딸기 스튜디오’는 최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디저트 뷔페 이용권을 판매한지 하루만에 무려 2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딸기로 만든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 이후 딸기 다쿠아즈, 에끌레어, 머랭, 타르트 등 30여종의 다채로운 딸기 메뉴들이 마련돼 있다. 식사 대용 메뉴까지 준비돼 ‘단짠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4월 24일까지.

 

◆반얀트리, 베리 베리 베리 디저트 뷔페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Very Vary Berry) 프로모션’을 주말 4부제로 운영한다. 탁 트인 통창으로 남산 전경을 감상하며 뷔페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으로 크로플, 딸기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등 먹음직스럽고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자아내는 딸기 디저트가 차려진다. 맛과 당도가 최상에 이른 생딸기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요리도 함께 곁들일 수 있다. 3월 27일까지.

 

◆아이와 직접 딸기 수확… 롤링힐스 호텔 ‘마이 리틀 파머 패키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롤링힐스 호텔’은 딸기 뷔페 대신 아예 자녀와 함께 딸기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이 리틀 파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는 목~토요일 숙박 시 이용 가능하다. 숲에 둘러싸인 듯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호텔에서 휴식하며 딸기농장을 체험하 수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농장 체험은 호텔 인근 농장에서 이뤄진다. 3인 가족이 딸기 수확과 와플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식물 물주기, 실내 모래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2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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