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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더비 패X4연패’ 박진섭 서울 감독, “내 책임”

입력 : 2021-04-14 22:29:00 수정 : 2021-04-14 2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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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오늘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첫 서울더비에서 패장이 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박진섭 감독이 패배의 원인으로 자신의 지도력을 꼽았다.

 

 FC서울은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 서울이랜드FC와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치러 0-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프로축구 첫 서울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 1부 리그 팀인 FC서울이 2부 소속 서울이랜드에 발목잡히는 자이언트킬링으로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FC서울은 이날 패배로 리그 경기까지 포함해 4연패에 빠졌다. 

 

 박진섭 감독은 “또 지게 됐다. 팬분들께 죄송하다. 선수들은 앞으로 FC서울을 이끌어가야 하기에 더 격려하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오늘은 책임이 나에게 있는 것 같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패의 요인으로는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심점을 잡아주는 베테랑이 없어서 흔들리는 것 같다”며 “분위기를 추스려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북돋아줘야 한다.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인 첫 서울더비에서 나온 패배에 대해서는 “우리한테는 큰 아픔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빨리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며 리그에서는 달라진 FC서울을 예고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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