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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또 한 번의 수술로 ‘임시 휴업’

입력 : 2021-01-20 15:32:48 수정 : 2021-01-20 18: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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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재활을 시작해 투어 복귀에 노력할 것.”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최소 2월까지는 골프채를 잡지 못한다. 또 한 번 허리 수술을 받았다.

 

 즈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근 허리 통증을 없애기 위해 미세 추간판절제술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때 허리 부위에 불편을 느꼈다”고 밝혔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 우즈는 “재활을 시작해 투어 복귀에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PNC 챔피언십은 우즈에게 의미가 깊은 대회였다. 지난 1995년 시작한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20명이 자녀, 손자, 부모 등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PGA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 출전했다. 당시에는 우즈가 티샷을 하지 않아 찰리의 월등한 실력에 이목이 쏠렸으나 이번 허리 통증 때문으로 밝혀졌다.

 

 다섯 번째 허리 수술이다. 2014년 3월 처음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2015년 9월, 10월, 2017년 4월에 추가로 수술대에 올랐다. 처음 허리 수술을 받은 후에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대회에 출전했고 2015년 수술을 받은 뒤에는 1년이 넘은 2016년 12월이나 돼서 복귀했다. 2017년 수술 당시에는 11월에 돌아왔다. 앞선 우즈의 회복 속도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당장의 복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골프다이제스트’도 궤를 같이했다. 최소 두 달 이상의 회복 기간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말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과 호스트로 나서는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불참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4월이다. 우즈는 4월초에 열리는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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