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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모자이크 노출신 논란…제작진 "이장우 노출 장면 수정"

입력 : 2020-09-29 16:58:57 수정 : 2020-09-29 17: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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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무리한 연출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엔딩 장면이 문제가 된 것. 해당 방송분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 우재희(이장우)는 이빛채운(진기주)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다. 이 과정에서 알몸이 노출됐고 신체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되며 코끼리 울음소리가 삽입됐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여성이었으면 이런 장면 생각도 못했을텐데. 이것도 엄연한 성희롱이다”. “배우 연기 인생 흑역사를 왜 제작진이 만드나요”, “바로 민원 접수 합니다. 어떻게 이런 장면을 생각하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해당 장면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문제가 된 장면을 검토 후 심의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 삼광빌라!' 제작진이 지난 27일 방송된 배우 이장우의 노출 장면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해당 부분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제작진 측은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한 방송에서 해당 장면은 수정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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