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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신계가 무너지고 있다

입력 : 2020-09-25 12:23:46 수정 : 2020-09-25 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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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호령했던 신계가 무너지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 세 명을 발표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이상 바이에른뮌헨)를 선정했다.

 

 이견이 없다. 더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발돋움한 선수다. 레반도프스키와 노이어는 이번 시즌 뮌헨의 트리플크라운(리그, 컵대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한 핵심 자원들이다.

 

 레반도프스키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발롱도르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유력한 수상자였을 정도.

 

 실제 UEFA 측은 “국적과 상관없이 단일 시즌 기록으로 선정했다. UCL과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 구단의 코치 80명과 언론인 55명의 투표로 진행했다. 1등은 5점, 2등은 3점, 3등은 1점을 받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어딘가 이상함이 남는다. 신계로 불렸던 메시와 호날두가 동반 탈락한 까닭이다. 상이 2010∼2011시즌부터 UEFA 올해의 클럽 선수상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지 처음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호날두는 항상 최종후보에 올랐고 수상은 3회했다. 메시는 6번 올라 2회 받았다. 그러나 올해는 이들의 이름을 함께 위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메시로 최소한의 면치레는 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과 53표를 받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10위다. 단 25표만 받아 겨우 탑텐에 포함됐다. 

 

 팀 부진을 탓할 수도 있으나 이들에겐 해당이 되지 않는 이야기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던 축구계 격언을 무시할 정도로 개인 역량으로 팀을 위기서 여러 차례 구해냈던 이들이다. 그것도 꾸준하게 몇 년을 보여줬다. 그렇게 붙은 신계 호칭이었다.

 

 세월의 무게까진 이겨내질 못했다. 메시는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이적설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호날두는 리그에선 우승을 차지했으나 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하며 UCL의 황제 명성에 부응하질 못했다. 

 

 한편 이번 수상자는 오는 10월 2일 2020∼2021 UCL 조추첨 행사 때 발표될 예정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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