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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향한 의지, 롯데가 다시 달린다

입력 : 2020-09-15 22:59:47 수정 : 2020-09-15 23: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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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가을야구 불씨가 되살아난다.

 

쉽지 않은 거인군단의 5강 꿈이다. 잡힐 듯 멀어진다. 8월의 상승세(승률 0.636·3위)를 9월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5할 승률을 밑돌고 있다. 경기력이 요동치고 있다. 일례로 10~11일 부산 삼성전에선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뜨거운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12~13일 인천 SK전에선 거짓말처럼 차갑게 식었다. 각각 1득점에 그쳤다. 이 기간 선발투수들이 모두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이상을 해줬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벼랑 끝이다. 현재 위치 7위. 롯데가 연패에 빠지는 사이 5위 KT와 6위 KIA가 연승행진을 가동하면서 거리는 더 벌어졌다. 더 이상 밀려나면 가을야구는 힘들어진다. 이제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할 때다.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는 롯데의 달라진 모습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경기 전 허문회 감독은 총력전을 다짐했고, 실제로 8-5 승리를 노래했다. 연패를 끊고 다시금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높은 집중력이 눈에 띄었다. 1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에 성공한 데 이어 2회에는 타자 일순하며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6회엔 2점을 더했다. 이날 롯데 타선은 장단 10안타(1홈런) 5볼넷을 얻어냈다. 특히 9번 타자 안치홍-1번 타자 정훈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인상적이었다.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5타점을 합작했다. 롯데가 키움(11안타 8볼넷)보다 안타, 볼넷 개수가 적었음에도 더 많은 점수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벤치의 움직임도 기민했다. 총 7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승리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노경은의 경우도 마찬가지. 3회에 이어 4회에도 실점하자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점수 차가 어느 정도 있는 만큼 예전이라면 조금 더 믿고 갈 수도 있는 법한 상황이었지만 이날은 주저하지 않았다. 덕분에 위기 상황마다 빠르게 불을 끄며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이제 롯데에게 남은 경기는 40경기다. 그 무엇도 포기하지 않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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