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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액션까지 탑재…엄정화, 코로나 쫓아내고 영화계 평정할까

입력 : 2020-07-13 12:46:21 수정 : 2020-07-13 18: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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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그녀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연기, 노래, 춤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엄정화가 주인공이다. 더구나 이번엔 액션까지 탑재했다.

 

13일 영화 ‘오케이 마담’(이철하 감독)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을 비롯해 이철하 감독이 자리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한국 최초 기내 액션을 소재로 담았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엄정화였다. 2015년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이기 때문. 극 중 엄정화는 꽈배기 맛집 사장에서 비행기 납치 사건의 유일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게 되는 미영 역이다. 엄정화는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정말 액션 영화를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좋아하던 영화가 있었는데 내게도 마침내 이런 시나리오가 오는구나 싶었다”며 “액션이라 너무 좋았고 시나리오도 좋아서 꼭 하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완성도 높은 액션을 위해 고된 액션 스쿨 행도 마다치 않았다. 엄정화는 “액션스쿨 가보는 게 꿈이었다”며 “액션스쿨 가는 내 모습이 나 자신도 멋져 보였고, 힘들긴 했지만 두 달 정도 열심히 다녔다”고 했다.

 

부부 호흡을 맞춘 박성웅과의 앙상블도 포인트다.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진짜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줄 뻔했다”며 “생각보다 되게 새로운 면이 많아서 사랑스럽고 즐거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박성웅은 “외모뿐만 아니라 성격 역시 사랑스러운 분”이라며 덕담으로 받아쳤다.

 

이번에도 엄정화표 코미디 계보를 이어갈까. 이 감독은 “엄정화씨가 얼마나 이번 영화를 하고 싶어하셨는지 느껴졌다”며 “코미디란 그냥 웃기는 말재주로 이뤄지지 않는다. 기쁨보다 아픔이 코미디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엄정화 배우와 함께해서 영광이었다”며 그를 치켜세웠다.

 

해당 작품은 코로나 19로 인해 꾸준히 개봉 시기가 연기된 바 있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영화관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월 개봉.

 

jkim@sportsworldi.com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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