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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봄 맞이 안방극장, ‘멜로가 훈풍’

입력 : 2020-03-30 12:45:17 수정 : 2020-03-30 1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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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봄을 맞은 안방극장에 ‘멜로훈풍’이 불고 있다. 달콤한 이야기에 웃음이 곁들어진 로맨스가 시청자들에게 ‘간택’되는 것. 종편을 넘어 유튜브에서 역시 손쉽게 멜로를 찾을 수 있다.

 

먼저 출발을 알린 건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다.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목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임은섭(서강준)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다. 박민영과 서강준의 만남, 그리고 강원도 영월에서 펼쳐지는 로맨스가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한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원작 소설 역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6월에 출간된 소설이지만, 드라마 제작으로 역주행에 성공하며 베스트셀러 정상까지 등극했다.

 

tvN은 ‘멜로 최적화’ 배우인 정해인을 필두로 ‘반의반’을 내세웠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우아한 거짓말’, ‘불꽃처럼 나비처럼’ , ‘봄날은 간다’와 드라마 ‘공항 가는 길’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봄에 어울리는 감성 멜로를 선보이는 중이다.

 

 

내달 18일에는 주말 드라마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 대기 중이다.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과 지수(이보영)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를 표방한다. 유지태는 멜로 장르로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유지태표 멜로’를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유튜브에서는 지난해 마니아층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JTBC ‘멜로가 체질’ 실시간 라이브까지 등장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 영화 스물의 ‘여자판’, ‘대사 맛집’ 등 다양한 애칭을 가졌던 이 작품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방영 중이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반의반’ 메인 포스터, ‘멜로가 체질’ 실시간 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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