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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케힌데 득점’ 인천, ‘태국 4위’ 방콕과 2-2 무

입력 : 2020-01-29 20:37:02 수정 : 2020-01-30 00: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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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방콕(태국) 김진엽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무고사와 케힌데의 득점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29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방콕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 연습구장에서 방콕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치러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는 태국 방콕에서 진행하고 있는 1차 전지훈련 세 번째 연습경기다. 첫 번째 BG 빠툼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두 번째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1-2로 패했던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뒀다.

 

유상철 전 감독의 명예 감독 보직 변경으로 인한 사령탑 공백을 임시로 채우고 있는 임중용 수석코치는 3-5-2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호남, 무고사 투톱을 필두로 김준범, 김도혁, 이우혁, 문지환, 정동윤, 김정호, 부노자, 강윤구, 이태희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에는 허리에 숫자를 많이 두는 움직임으로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했으나, 실수 두 번에 울었다. 방콕은 전반 초반 찾아온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인천 수비 실책에서 나온 실수도 골로 마무리하며 전반 20분 만에 양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인천은 수비 안정을 위해 전반 36분 김정호를 빼고 김연수를 투입했다. 팀 변화는 곧장 기회로 이어졌다. 전반 37분 이우혁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박스로 쇄도하던 무고사가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찼다.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에 맞고 말았다. 

 

전반에 득점을 하지 못한 인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풀백을 바꿨다. 정동윤, 강윤구를 빼고 김준엽, 김성주를 넣었다. 이제호, 이상협도 김도혁, 이우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금세 효과를 봤다. 후반 5분 김준엽이 오른쪽에서 내준 패스를 무고사가 마무리하며 방콕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김준범을 빼고 최범경을 투입, 후반 14분에는 무고사를 대신해 케힌데가 들어갔다. 후반 21분에는 김호남이 빠지고 이준석이 나섰다.

 

또다시 교체 효과를 본 인천. 후반 28분 최범경이 올린 크로스를 케힌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32분에는 문지환, 부노자를 빼고 임은수, 양준아를 투입하며 빌드업에 안정을 꾀했다. 이후 역전골까지 꾀했으나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한편 인천은 내달 2일 경남FC와 마지막 연습 경기를 치르고 4일 귀국한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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