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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쇼크’… 한국경제도 ‘초비상’

입력 : 2020-01-28 18:06:31 수정 : 2020-01-28 18: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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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로 / 코스피 2200선 무너져 폭락세 / 대거 예약 취소·운항 중단 등 / 여행·항공업계 타격 가장 커 / 스포츠업계는 전지훈련 차질

[배진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 산업, 스포츠계까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만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가 28일 오전 현재 100명을 넘어서고 확진자는 4000명을 돌파하면서 국내에서도 금융, 관광, 항공, 유통 등 유관 산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특히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한 폐렴’ 공포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 산업, 스포츠계까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8일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직원이 코스피 전광판 앞에 서 있다. 연합뉴스

이날 증시는 전 거래일 대비 2∼3%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200선이 무너지는 폭락세로 출발을 했고, 코스닥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 등 해외증시도 급락세다. 원유 수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유가도 닷새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편 우한 폐렴 확산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고채 금리 및 금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계도 충격이 크다. 국내 및 해외 여행 업계는 ‘우한 폐렴’의 직격탄을 맞았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이번 주 출발하는 중국 여행 예약을 100% 일괄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항공업계는 빠져나가는 수요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책이 없는 상태다. 특히 중국 노선 비중이 높은 FSC(풀서비스 항공사)의 타격이 극심할 전망이다. LCC(저비용항공사)는 동남아에 취항지가 집중돼 있다. 에어서울은 28일 모든 중국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우한 지역이 아닌, 중국 내 다른 곳까지 운항 중단을 결정한 항공사가 등장한 것이다.

서울과 제주 등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 호텔과 면세점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 제주에서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한 한 호텔은 2월 내국인 예약이 약 15% 취소된 상태다. 면세점 업계는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와는 달리 최근에는 중국 보따리상(다이궁)들이 많아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사태 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포츠계도 술렁이고 있다. 중국 개최를 예정한 대회 및 전지훈련의 일정을 대부분 변경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을 앞둔 여자농구는 오는 2월 6일부터 9일까지 중국 광둥성 포샨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장소를 변경했다. K리그 개막을 앞둔 프로축구단은 중국 전지훈련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기에 마감하고 귀국길에 오르는 상황이다.

jba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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