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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4인조도 문제없어”... 더 끈끈해진 젝스키스 “‘트랜드’보다 ‘우리색깔’ 고수할 것”

입력 : 2020-01-28 16:00:00 수정 : 2020-01-28 1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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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갈 것.”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젝스키스 첫 미니앨범 ‘올포유(ALL FOR YOU)’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이 참여해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4인조로 2년 4개월만에 처음 활동에 나서는 젝스키스다. 리더 은지원은 “고지용 비롯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서 팬들한테 가장 미안하다”고 운을 떼며 “4명으로 컴백한 만큼 무대를 메꾸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부담감과 책임감이 커져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재진은 “2년 4개월만에 만나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 잠도 잘 못 자고, 소화도 안 되고, 체하고 해서 지금도 공복상태로 있다”고 부담감을 덧붙였다.

 

‘올포유’에는 타이틀곡 외에 ‘꿈 (DREAM)’, ‘의미 없어 (MEANINGLESS)’, ‘제자리 (ROUND & ROUND)’, ‘하늘을 걸어 (WALKING IN THE SKY)’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올포유’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은지원은 “90년대 우리가 자라면서 들었던 알앤비 스타일의 곡이다. 겨울에 맞게 따듯해서 여러분의 마음을 녹여줄 만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또 여러 장르를 해왔던 젝스키스다.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댄스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원은 “두 번째 트랙에 ‘꿈’이라는 곡은 우리가 새롭게 도전해보는 스타일이다. 몽환적인 느낌이 정말 많다”고 했다. 은지원은 ‘꿈’에 대해 “트랜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곡은 뉴트로에 적합한 곡이다. 젝스키스 색깔을 입혀서 준비해봤다”고 전했다.

 

 

데뷔 23년 차가 된 젝스키스다. 매번 오래된 느낌을 지우기 위해 새로움을 줘야 하는 고민이 컸다고 이 자리에서 밝혔다. 은지원은 “앨범 낼 때마다 숙제다. 23년 차이기에 예스러운 느낌을 어떻게 버릴지가 가장 큰 숙제다”며 “해답은 추세에 따르기만 하면 우리나라에 남을 음악장르가 있을까 생각한다. ‘우리 색깔을 버릴 필요가 있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또 현존하는 아이돌 그룹 중에 최고령인 젝스키스다. 은지원은 “멤버들이 그래도 형이라고 따라주고, 잘 지내니까 유지가 되는 것 같다. 이 나이 먹도록 누구하나 꼴봬기 싫으면 보기 힘들다”고 웃으며 “목소리가 나올 때까지 앨범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장수원은 “팬들을 위해 우리는 존재한다. 그분들 위해서 체력이 남는 한끝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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