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궂은 날씨에도…김세영, 게인브리지 LPGA 첫날 공동 2위

입력 : 2020-01-24 11:15:02 수정 : 2020-01-24 13:39: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은 김세영(27)이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72, 6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 앳 보카 리오(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카와모토 유이(일본) 등과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단독 선두에 오른 제시카 코르다(미국·6언더파 66타)와는 2타 차이다.

 

이날 1라운드는 비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웠다. 출전선수 108명 가운데 12명이 끝내지 못했을 정도. 김세영은 침착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경기 초반 10개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꾸며 이븐파에 머무는 듯했지만, 조금씩 제 모습을 찾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김세영은 지난주 끝난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라운드까지 2타차 2위에 오르는 등 우승 경쟁을 치렀지만, 최종라운드에서 주춤하며 공동 7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지난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LPGA 통산 10승을 달성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통산 11승을 노린다.

 

한편, 이날 최운정(30)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2)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올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은 2개 홀을 남긴 가운데 3오버파로 공동 68위를 달리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