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UCL 16강 추첨서 ‘손흥민VS이강인’ 코리안더비 성사될까

입력 : 2019-12-16 10:19:56 수정 : 2019-12-16 14:35:1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축구 보물’ 손흥민(27·토트넘)과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무대에서 격돌할까.

 

2019∼2020 UCL 16강 진출팀이 확정된 가운데, 8강행 티켓을 두고 어느 팀끼리 맞붙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시즌 16강 진출 팀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5대 리그에서만 나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토너먼트 대결 상대는 각 조 1위 팀들이 2위 팀과 맞붙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다만 같은 조, 같은 리그에 속한 팀은 마주할 수 없다. 이런 룰을 고려했을 때 토트넘과 발렌시아,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첼시 등의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자연스레 손흥민과 이강인의 소속팀 토트넘과 발렌시아가 어느 팀을 상대할지에 집중하고 있다. 만약 두 팀이 맞붙는다면, UCL 토너먼트 무대에서 코리안더비가 열리게 된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꾸준하게 출전하면서 자리를 잡아갔다. 현지 언론이 이강인의 복귀 시점을 1월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UCL 16강 경기는 2월에 열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다시 보는 2017∼2018시즌 UCL 결승전’ 성사 가능성도 있다. 리버풀은 당시 경기에서 수문장이었던 카리우스의 실수로 레알 마드리드에 빅이어를 헌납한 바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음 시즌 UCL에서 우승했고,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단독 1위를 유지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지단 감독은 “리버풀과 경기하면, 그들을 탈락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UCL 16강에서 흥미로운 매치가 다시 펼쳐질 수 있을까.

 

이번 UCL 16강 대진 추첨식은 오늘 오후 7시 50분부터 스포티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UCL 대진 추첨식이 끝난 이후에는 UEFA 유로파리그 32강 대진이 결정된다. 맨유, 아스널, FC포르투, AS로마, 세비야 등의 32강 상대가 결정되는 유로파 대진 추첨식까지 볼 수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발렌시아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