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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이적설’ 무색케 하는 ‘강렬함’

입력 : 2019-12-16 02:51:57 수정 : 2019-12-16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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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스날 맨시티 맞대결의 또 다른 관심사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프레드릭 융베리 아스날 감독대행이다.

 

아스날 맨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아스날 맨시티 모두 이번 시즌 위기에 있다. 아스날은 이날 맞대결 전까지 승점 22(7승7무4패)로 9위, 맨시티는 승점 32(10승2무4패)로 3위에 머물러있다. 우승 후보로 꼽힌 맨시티는 선두 리버풀에 승점 17점 차로 뒤지며 우승권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아스날 맨시티 두 수장도 위기다. 아스날은 개막 이후 부진에 늪에 빠지자 우나이 에메리를 경질하고, 프레드릭 융베리 아스날 U-23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융베리 감독대행이 사령탑에 오른 뒤에도 여전히 잰걸음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경질설에 휘말렸다. 이날 아스날 맨시티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익스프레스' 등 복수 언론은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가 과르디올라 감독의 복귀에 큰 관심을 보인다”라며 “과르디올라가 맨시티를 그만두면 곧바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아스날 맨시티의 맞대결은 싱겁게 끝나는 모습이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구세주로 등장했다. 이날 경기 시작 직후인 전반 2분 가리브엘 제주스가 내준 크로스를 브라위너가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브라위너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라힘 스털링이 마무리해 2-0으로 앞섰다. 브라위너의 활약은 끝이 없었다.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혀 3-0을 만들었다.

 

이날 결과가 맨시티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이 결과에 따라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가 어떻게 흘러갈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맨체스터 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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