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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듀오 라건아·이대성, KCC 연패 막았다

입력 : 2019-12-14 17:15:36 수정 : 2019-12-14 17: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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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국가대표팀에서는 물론 소속팀까지도 함께 옮긴 듀오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를 연패에서 구했다.

 

KCC는 1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3-75(22-20 23-15 17-21 2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시즌 12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했던 설욕전까지 해냈다.

 

KCC 공격을 주도한 것은 라건아와 이대성. 지난달 초 모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KCC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이는 듀오다. 이날 경기서도 제대로 존재감을 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라건아는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이대성은 19득점 9리바운드를 했다. 특히 3점 슈팅 5개를 기록하며 KCC 외곽에 큰 힘을 보탰다. 여기에 송교창(13득점)과 송창용(13득점)도 힘을 보탰다.

 

1쿼터는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다. 치고받는 공방전이 펼쳐졌으나 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홈 팀이 2점 차로 앞섰다. 2쿼터에는 삼성이 잠시 역전했으나 라건아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다시 흐름을 원상복구했다. 여기에 송교창이 가세하면서 두 팀의 간격은 10점 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쉬이 무너지지 않은 삼성. 3쿼터에 삼성이 닉 미네라스, 김진영, 김준일 등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균형을 바로 잡는 데 성공했다. 위기를 맞은 KCC를 구한 것은 이대성. 3점 슈팅을 연달아 성공하며 다시 KCC에 리드를 안겼다. 유현준까지 가세하며 더 간격을 벌렸다.

 

4쿼터까지 이 흐름은 계속됐다. 삼성이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라건아와 이대성이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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