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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골프단 ‘굿샷’ “독도 지킴이가 되고 싶어요”

입력 : 2019-12-13 10:10:34 수정 : 2019-12-13 10: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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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사회공헌을 통해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는 연예인 골프단이 되고 싶어요.”

 

오는 19일(목) 저녁 6시 프리마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독도 사랑 1st 굿샷 연예인 디너쇼’가 펼쳐진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연예인 골프단 ‘굿샷’(이하 ‘굿샷’)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자선 디너쇼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 소명, 신비, 안계범 탤런트 이영범 개그맨 최국 ‘올림픽 스타’ 최민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일반적인 디너쇼와 달리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자는 취지로 스타들과 함께 장시간의 포토타임을 가지는 등 ‘관객 친화적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굿샷’의 임원진이다. 이에 스포츠월드는 지난 10일 탤런트 이영범 트로트 가수 신비와 안계범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신비는 “우리는 약 50명의 연예인으로 구성됐다. 탤런트·가수·모델·개그맨·영화배우·스포츠선수·아나운서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있는 골프단이다”고 소개했다.

 

각 분야의 스타들이 뭉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서 진행한 골프대회가 있었다. 이 대회를 통해 이들은 함께 재능 기부로 좋은 일을 하자는 뜻을 모았고, ‘굿샷’을 창단하게 됐다. 취지의 정직함에 많은 연예인도 ‘굿샷’에 힘을 보탰다. 신비는 “1회 골프대회를 계기로 ‘굿샷’이 태동했다. 올해로 3년 차 독도사랑운동본부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하면서 서로 신뢰도 생기고, 우리 팀을 통해서 독도를 위해 이번 디너쇼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굿샷 연예인 골프단 독도사랑 콘서트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12.10.

 

이어 “디너쇼에 40명 정도 참가 예정이다. 게스트 개념이 아닌 모두가 주인이 돼서 디너쇼를 즐기면 된다. 심지어는 공연에서 올라가지 못하는 분들은 입장하실 때 표 교환을 돕는다. 아마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 선수가 표를 교환해주고, 서빙도 하는 재밌는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며 미소를 띠었다.

 

단장 이영범은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마음속에 독도는 우리 한국땅이라는 인식을 더 많이 심어주어 독도를 지키고 싶다. 현재 독도 내부의 제반 시설이 열악한 것으로 안다. 국민이 우리나라 땅을 보고 싶어하는데 배를 정박시킬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웠다”고 했다. 이어 신비는 “꽤 시급한 문제인데 제반 시설을 갖추려면 엄청난 금액이 든다. 우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순 없을까 고민을 하다 이번 디너쇼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일부 수익금은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증이 될 예정이다.

 

굿샷 연예인 골프단 독도사랑 콘서트 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2019.12.10.

 

앞서 ‘굿샷’은 꾸준히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 이들은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영범은 “회원들이 식당 혹은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회식도 열어주시고 광고료와 여러 협찬사들의 도움이 모여 이런 좋은 일들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좋은 일에 함께 힘써주시는 곳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의미 있는 할 수 있는 골프단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티켓 구매 및 자세한 사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이트(www.dokdosar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장소인 호텔 프리마 측에서는 추첨을 통해 자선 디너쇼에 250만원 상당의 숙박권과 100만원 상당의 식사권을 쾌척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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