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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장혁 “래퍼 TJ로 ‘슈가맨’ 섭외 요청 거절”

입력 : 2019-12-01 10:21:26 수정 : 2019-12-01 1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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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장혁이 “래퍼 TJ로 복귀하긴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최근 JTBC 드라마 ‘나의나라’ 종영 인터뷰에서 장혁은 '팬들을 위한 선물로 세기말에 선보였던 TJ 프로젝트를 해볼 생각 없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무대를 하게 된 상황을 봐야한다”며 “과거 TJ프로젝트는 내 의지가 아니었다. 당시엔 배우들이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앨범을 내거나 뮤직비디오에 출연을 하기도 했다”며 입을 열었다.

 

 래퍼로 무대에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영화 ‘화산고’와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노래는 잘 못 부르니까, 랩을 연습해서 대사 뱉듯이 하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장혁은 평소에도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고. “연기 연습도 항상 음악을 들으면서 한다. 그런데 음악 작업을 할 지식은 없다”며 손을 저었다. 이어 “무대에 서도 안 떨리더라. 제 무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 촬영 현장에 있을 땐 설레는데 무대와 현장은 다른 것 같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000대 초반 장혁은 TJ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가죽 바지에 노랗게 탈색한 머리를 한 그가 ’헤이 걸(Hey girl)’을 부르는 모습은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그는 “JTBC 음악소환 프로그램 ‘슈가맨’ 출연 섭외가 정말 많이 왔다. 중간 중간 예능에서도 언급이 되고 TJ를 몰랐던 친구들이 찾아보면서 재미 위주로 알고 있는 분들이 있다”며 “음악을 좋아하니까 누군가의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겠지만, 래퍼 TJ로 다시 무대에 서는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웃으며 말했다.

 

 장혁은 지난 23일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아버지 이성계와 형제들의 반대를 뚫고 옥좌를 쟁취하는 이방원 역을 맡아 열연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싸이더스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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