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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트레이드' 모비스-KCC, 누가 친정팀에 비수 꽂을까?

입력 : 2019-11-16 09:21:03 수정 : 2019-11-17 1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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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깜짝 트레이드의 주인공인 모비스와 KCC가 격돌한다. 서로의 친정팀을 만나는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이 쏠린다.

 

모비스와 KCC는 지난 11일 빅 트레이드를 강행했다. 라건아와 이대성이 KCC 유니폼으로 갈아입었고, 대신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이 현대모비스에 합류했다. 팬과 농구 관계자들도 깜짝 놀란 소식이었다. 덕분에 KCC는 기존 멤버에 라건아, 이대성이 더해지며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했고, 모비스 또한 얇은 선수층을 보완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깜짝 트레이드 5일 만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라건아와 이대성은 KCC 유니폼을 입고, 동천체육관을 방문하는 기분이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모비스로 이적한 선수 네 명 역시 그동안 친분을 쌓은 전 동료들을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이대성은 아직 적응이 필요하다. KCC 데뷔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이대성은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이 불안했다. 라건아는 22점, 1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해줬지만, 시너지 효과가 아쉬웠다. 한편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가세한 현대모비스의 상황도 다소 혼란스럽다. 이제는 함지훈, 양동근 등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으로 나설 때다. 상대보다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주는 것이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친정팀을 조우하게 된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뽐낼까. 모비스와 KCC의 경기는 17일 오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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