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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장인’ 공은찬 수석전문위원 국무총리 표창 영예

입력 : 2019-11-12 17:55:53 수정 : 2019-11-12 17: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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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날 기념식’ 연구개발 부문… ‘FILA LAB’ 소속

[전경우 기자] 휠라코리아의 ‘FILA LAB’ 소속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사진)이 1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연구개발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근 휠라 운동화는 전세계에서 1000만족 이상 팔린 ‘어글리 슈즈’ 열풍에 힘입어 1020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그 배경에는 신발 장인이라 불리는 업계 최고 전문가를 필두로 한 연구개발(R&D)진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있었다.

이 날 연구개발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휠라코리아 공은찬 수석전문위원은 휠라의 신발 R&D센터인 FILA LAB 소속으로, 약 40년 동안 신발산업에 종사해 온 업계를 대표하는 신발 전문가다. 공 수석은 획기적 신발 제작 공법 및 신발 제품의 핵심 중창과 밑창 등의 소재 개발을 필두로 신발패션산업 분야의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공 수석은 지난 1999년 태광실업(당시 나이키 ODM 업체) 근무 당시 신발 중창의 표준이라 불리는 파일론(Phylon)의 공정 개선에 참여했다. CMP(Compression Molded Phylon)라는 파일론 제작 공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했던 산업 폐기물을 약 53%에서 3%대로 낮추고 생산 속도도 크게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이후 공 수석은 2015년 휠라코리아에 입사, FILA LAB 소속으로 신발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공 수석은 “이렇게 귀한 상을 받게돼 매우 영광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부터 우리 소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신발을 제공하는 데 일조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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