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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전현무♥이혜성, 선후배 커플 탄생…‘아나 커플’ 또 누가 있을까

입력 : 2019-11-12 15:08:04 수정 : 2019-11-12 1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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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방송인 전현무와 아나운서 이혜성이 열애 중이다. ‘아나운서’라는 공통 분모 속에 사랑을 싹 틔운 것. 두 사람의 깜짝 열애 소식으로 또 한 쌍의 ‘아나운서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12일 오전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전현무씨와 이혜성씨는 ‘아나운서’라는 직업적 공통분모 속에서 선후배간의 좋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지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아직은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만큼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당사자들에게 심리적 상처를 줄 수 있는 과도한 억측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2006년 입사한 전현무는 2012년 9월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던 그의 큰 결심이었다. 이후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지상파까지 두루 섭렵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열애 주인공은 KBS 43기 아나운서 이혜성이다. KBS1 ‘뉴스9’에서 스포츠 코너를 담당하고 있으며 KBS2 ‘연예가 중계’ MC로 활약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이혜성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쿨FM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전현무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연애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복도 쏟아지고 있다. 전현무가 프리로 전향했지만, 출발선이 같았던 KBS의 ‘선후배 아나운서 커플’이다.

같은 방송사의 사내 커플로, 또는 타 방송사의 아나운서 커플로 지금껏 많은 이들의 열애 소식이 알려졌고, 나아가 행복한 결혼 생활에 골인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94년 KBS 아나운서 출신 선후배 손범수-진양혜 커플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프리로 전향한 방송인 김일중과 YTN 윤재희 아나운서도 2008년 결혼했다. 

 

2010년 김정근 MBC 아나운서와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깜짝 결혼 소식도 화제였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04년에 MBC에 입사해 2017년 프리 선언을 했고, 현재 MBC로 재입사해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김나진 MBC 아나운서와 김혜지 TBS 아나운서 등이 화촉을 밝혔다.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김소영 부부도 있다. 2017년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tvN ‘신혼일기’, ‘서울 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콩달콩한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결혼 2년 6개월만에 소중한 딸을 출산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M C&C, tvN,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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