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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QM6’ 가솔린·디젤·LPG 타보니…

입력 : 2019-10-30 18:17:26 수정 : 2019-10-30 18: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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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도심 주행에는 LPG 적합 / 프리미에르, 세단 못지않은 시승감 / 디젤 모델 190마력 강력한 힘 자랑
르노삼성차가 최근 서울 강남구 푸르덴셜 타워와 경기도 파주시를 오가는 소규모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QM6의 세 가지 엔진 차를 모두 타볼 기회를 제공해 각각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더 뉴 QM6 dCi. 르노삼성차 제공

[한준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올해 새 단장을 통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가솔린뿐만 아니라 LPG 차종에 디젤 엔진을 새롭게 향상해 선택의 폭을 넓힌 점이 인기 요인이다. 특히 세 차종 모두 힘 있는 주행 성능, 뛰어난 경제성이 구매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얻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푸르덴셜 타워에서 경기도 파주시까지 70여㎞ 구간과 파주시 인근에서 QM6 세 가지 차종을 모두 타보고 각 성능과 특장점을 살펴봤다.

◆더 뉴 QM6 LPG, 가솔린만큼 정숙하고 디젤만큼 힘 넘쳐

올해 3월 자동차 업계를 뜨겁게 달군 것은 발 빠르게 LPG 차종으로 시장에 제일 먼저 나온 르노삼성차의 중형 세단 SM6 LPe였다. 이후 르노삼성차는 사실상 SUV 중 현재 국내 시장에서 유일한 LPG 모델인 QM6 LPe를 내놨다. SM6도 마찬가지였지만 도넛 탱크 기술로 안전성과 공간 확보 등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선보인 르노삼성차는 QM6에서도 사실상 유일무이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선보였다.

2019년 6월 시승 후 다시 한 번 타보면서 역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일단 자유로 등 고속화 도로에서 순식간에 속도를 내며 일반 가솔린이나 디젤 차량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여줬다. 가솔린만큼 정숙했고 디젤만큼 힘이 넘쳤다.

뿐만 아니라 LPG 가격 자체가 휘발유의 절반에 불과한 데다 1회 가스 주입 후 500㎞ 주행이 가능해 서울에서 부산을 갔다가 대구까지 올라오는 데 무리가 없을 정도이니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실용적인 선택으로 안성맞춤인 차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가솔린 정숙성에 프리미에르의 매력

프리미에르는 르노의 ‘이니셜 파리’에 대응하는 르노삼성차의 고급 브랜드다. 2019년 6월 QM6 LPG 모델과 함께 출시한 더 뉴 QM6 프리미에르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고급스러운 차량의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까지 추가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QM6를 처음 시장에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나온 가솔린 모델은 QM6의 높은 인기를 견인해왔다. 가솔린 모델과 프리미에르 브랜드를 결합한 더 뉴 QM6 프리미에르는 올해 소비자에게 매력을 극대화하기에 충분했다.

역시 시승에서 가장 강렬하게 경험한 것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었다. 가솔린이기에 가속 응답력은 디젤 차보다 떨어지는 편이었지만 도심 주행에서 이 정도면 세단 못지않은 안정적인 시승 감이 탁월하다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에 강화된 18인치 휠 기준 12.1㎞/ℓ의 복합연비는 국내 중형 SUV는 물론, 준중형 SUV와 비교해도 최강이다.

◆디젤 연비의 미학

2019년 9월 르노삼성차는 더 뉴 QM6에 신형 디젤 엔진 1.7ℓ dCi와 2.0ℓ dCi를 각기 탑재한 2종의 더 뉴 QM6를 시장에 선보였다. SUV가 가솔린으로 출시하는 것이 요즘 업계 추세지만 르노삼성차는 특유의 기술력으로 디젤차를 질소산화물 배출을 억제하는 친환경 차로 탈바꿈시키고 차음재를 보강해 디젤차 특유의 소음을 저감시켰다.

시승에서 가장 돋보인 것은 힘이었다. 1.7ℓ dCi와 2.0ℓ dCi 모두 응답 가속력이 탁월해서 고속화 도로에서 발굴의 능력을 보여줬다. 물론, 사륜구동 등 앞바퀴와 뒷바퀴에 힘을 균형 있게 배분할 수 있는 2.0ℓ dCi가 좀 더 안정적이었다. 힘도 190마력에 최대 토크 38.7㎏.m을 발휘해 확실히 세 차종 중 최고였다. 1.7ℓ dCi는 엔진 무게를 줄인 덕분인지 연비가 17∼18인치 휠 기준 동급은 물론, 전체 QM6 중 최강(14.4㎞/ℓ)으로 나와 실용적인 소비자들이 선택하기에 좋을 듯했다. 2.0ℓ dCi 역시 18인치 휠 기준으로 12.7㎞/ℓ의 복합연비를 자랑한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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