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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게임즈 지스타 출격… 두 번째 도약 나선다

입력 : 2019-10-23 18:38:53 수정 : 2019-10-23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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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랜타디·아레나·펜디온 신작 3종 모두 시연 버전 최초 공개 / ‘로드오브다이스’‘히어로칸타레’도 최신 콘텐츠 무장… 팬들 향수 자극

[김수길 기자] 대구에 위치한 중견 개발사 엔젤게임즈가 11월 14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대대적인 신작 공세를 펼치면서 두 번째 도약에 나선다.

앞서 엔젤게임즈는 지난 2017년 모바일 게임 ‘로드오브다이스’를 첫 출발점으로 올해 초 ‘히어로칸타레’를 발매하면서 나라 안팎에서 주목을 끌었다. 최근 도쿄에서 만난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는 “올해 지스타가 국내 주요 기업들의 관심이 저조해서 다소 아쉽지만, 개발사 입장에서 지스타는 중요한 알림의 장이나 마찬가지”라며 “현재 제작중인 야심작 3종을 잠재 이용자들이 먼저 체험하고, 그 결과를 통해 갈무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엔젤게임즈가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대대적인 신작 공세를 전개하면서 두 번째 도약에 나선다. 유명 프로게이머 이윤열 참여한 ‘프로젝트 랜타디’를 비롯해 짜릿한 한판 ‘프로젝트 아레나’, MMO ‘프로젝트 펜디온’ 등 3종이다.

엔젤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3종 모두 시연버전으로 최초 공개한다. 무대에 설 주인공은 ‘프로젝트 랜타디’(이하 가칭)와 ‘프로젝트 아레나’, ‘프로젝트 펜디온’이다.

이 중에서 ‘프로게이머의 화려한 귀환’으로 불리는 ‘프로젝트 랜타디’는 2017년 기획 단계부터 업계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직접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했다. ‘프로젝트 랜타디’는 블리자드의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유즈맵(팬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형태)인 ‘랜덤타워디펜스’ IP(지식재산권) 기반 멀티대전디펜스다. 이윤열과 유즈맵 원작 제작자가 함께 개발하고 있다.

‘로드오브다이스’는 2017년부터 지스타 무대에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로드오브다이스’ 부스.

유즈맵 ‘랜덤타워디펜스’ 특유의 재미 요소인 매우 쉽고 직관적인 룰과 랜덤타워는 그대로 계승하면서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모바일과 PC 온라인, 여기에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엔젤게임즈의 자체 서버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다.

지스타에서는 핵심 콘텐츠인 6인 멀티대전을 소개한다. 6명의 유저가 동시에 경쟁하는 프리폴올 방식의 개인 PVP(이용자끼리 대결) 모드다. 모바일과 VR 시연 버전이 나온다. 이윤열과 강민, 박정석, 매드라이프 등 전직 프로게이머들과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프로젝트 랜타디’로 이벤트 경기도 준비한다.

방문객들로 북적거리는 ‘로드오브다이스’ 부스.

‘프로젝트 아레나’의 경우 언리얼엔진4를 통한 고품질 전투 연출과 자유도 높은 조작의 손맛을 담은 액션 게임이다. 실시간 변화하는 전장 위에서 많은 유저들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한 판’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게임 역시 모바일과 PC 온라인에서 연계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아레나’는 엔젤게임즈가 올해 신설한 서울 개발스튜디오에서 손을 대고 있다.

근래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도 엔젤게임즈의 시야 안에 있다. ‘프로젝트 펜디온’은 엔젤게임즈가 MMORPG 개발 경험이 풍부한 엔파니게임즈와 협업하고 있다. 오픈 필드에서 나만의 왕국을 세우고 다른 유저들과 끊임없이 교류하고 경쟁·성장하는 게 골자다.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둔 만큼 한국산 웰메이드 전략 게임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로드오브다이스

한편, 기존 ‘로드오브다이스’와 ‘히어로칸타레’도 최신 콘텐츠로 무장하고 지스타 현장에서 팬들을 소환한다. 특히 엔젤게임즈의 처녀작인 ‘로드오브다이스’는 2017년부터 지스타에 출전해 두터운 팬덤을 확인하고 있다. 일본과 북미에도 진출해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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