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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올림픽 아시아 예선서 이란에 1점 차 석패

입력 : 2019-10-19 14:23:12 수정 : 2019-10-19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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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첫 경기서 아쉬움을 삼켰다.

 

강일구(대한핸드볼협회)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첫 경기서 이란에 27-28로 석패했다.

 

이날 한국은 특유의 빠른 핸드볼을 부활시키며 선전했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과 정수영(하남시청)의 리딩 속에 빠른 속공으로 전반 10분까지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국의 스피드에 당황한 이란은 실수를 연발했고, 틈을 타 한국이 4점 차까지 달아나며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 상대의 거센 반격에 12-13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은 후반 7분 박동광(하남시청)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17분까지 한 골 차 접전이 이어졌다. 후반 25분 정수영과 박광순(하남시청)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끝내 1점 차 고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김태규와 박지섭(상무피닉스)이 각각 5골로 분전했다. 골키퍼 이창우는 17세이브(방어율 37.8%)로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줬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쿠웨이트, 바레인과 차례로 남은 예선 경기를 펼친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남자핸드볼 아시아 예선은 총 8개국이 참가해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최종 1위 팀이 본선행 티켓 1장을 거머쥔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핸드볼협회(한국 골키퍼 이창우가 슛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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