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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 김래원, ‘로맨스 장인’ 등극

입력 : 2019-10-16 10:05:32 수정 : 2019-10-16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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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올해 로맨스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10월 극장가를 웃음과 공감으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김래원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의 이야기.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적인 공감대와 유쾌한 웃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가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래원은 다채로운 매력의 재훈 캐릭터를 통해 개봉 후 관객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재훈은 자신과 달리 사랑에 대한 믿음이 없는 선영에게 거침없이 쏘아붙이며 까칠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무심한 듯 다정하게 선영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현실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 함께 늙어가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인물. 추운 날 길거리에 옥수수를 파는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따뜻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여기에 밤새 남긴 무한한 통화 기록에 후회로 몸부림치고, 술기운에 구르고 넘어지는 허당끼 넘치는 모습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을 선사, 이별해본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있다. 이렇듯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김래원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캐릭터로 가을 극장가에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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