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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줄이고 고객 만족 ‘UP’

입력 : 2019-10-13 18:22:08 수정 : 2019-10-13 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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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tv 체감 품질 획기적 개선 / 채널 변경시 화면 전환 0.6~0.79초로 단축

[이재현 기자] ‘시간은 줄이고, 고객 만족은 높이고.’

SK브로드밴드가 자사 IPTV에 각종 시간 단축 솔루션을 최근 적용했다. 채널 전환 솔루션 개발 및 적용과 실시간 방송 채널의 송출 시스템 전환으로 ‘시간과의 싸움’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물론 사용자들의 체감 품질 향상에도 성공했다.

SK브로드밴드가 자사 IPTV인 ‘B tv’에 시간 단축 솔루션을 적용했다. 채널 전환 솔루션 개발 및 적용과 실시간 방송 채널의 송출 시스템 전환으로 사용자들의 체감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먼저 SK텔레콤이 2017년 상용화한 실시간 방송 자동복구 솔루션(MLR)과 채널전환시간 단축(FCZ) 기능을 통합한 새로운 품질향상 솔루션을 적용했다.

솔루션을 통해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채널 변경 시 화면 전환을 0.6~0.79초 내로 할 수 있게 됐다. 실시간 방송 시청 중 일시적인 끊김, 멈춤 현상도 사전에 해결할 수 있어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기술 적용 이전 다양한 사전 테스트 및 검증을 거쳐 트래픽이 동시에 몰리더라도 채널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SK텔레콤은 해당 솔루션의 핵심 기술들(국내 12건, 국제 1건)을 특허 출원했다.

채널 변경 시 화면 전환 시간뿐만 아니라 방송 송출 시간도 단축했다. 이는 SK브로드밴드가 IPTV 최초로 실시간 방송의 모든 채널에 ‘ALL IP’를 추진하면서 가능해졌다. ‘ALL IP’는 채널사업자의 시스템이 있는 장소에서 영상을 H.264 코덱으로 인코딩 후 IP 신호로 사용자에게 곧장 전달 및 서비스되는 시스템 구조를 말한다.

기존에는 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한 영상을 SK브로드밴드가 운영시스템이 모여있는 H/E(Head-End)에서 다시 인코딩해 일반 가정으로 송출했다. 그러나 실시간 채널 ‘ALL IP’ 적용으로 재인코딩 작업을 생략할 수 있게 됐다. 재인코딩 과정이 필요한 경쟁사보다 0.7초 이상 빠르게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실시간 방송 송출 시간 단축 효과는 상황 변화가 잦은 스포츠 중계에서 빛을 발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송출 시간이 빨라지면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다 이웃의 함성 같은 주위 환경에 의해 미리 결과를 알게 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B tv 실시간 방송 261개 채널 중 211채널이 ‘ALL IP’ 전환 완료됐고, 남은 50개 채널도 연내 전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향후에도 IPTV 서비스 개발 및 제공 시 사용자 관점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기획·개발해 품질 만족도를 지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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