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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스윙’…SK 로맥, 후랭코프 상대로 동점 솔로포 ‘쾅’

입력 : 2019-09-19 15:51:04 수정 : 2019-09-19 19: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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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로맥이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DH 1차전 2회말 1사 상황서 좌중월 1점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김용학 기자 yhkim@sportsworldi.com 2019.09.19.

 

[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제이미 로맥(34)이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로맥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5번 및 3루수로 나서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고 싶은 SK와 희망의 불씨를 이어가고 있는 두산. 이번 더블헤더를 통해 순위 윤곽이 드러날 수 있는 만큼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그 어느 때보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상황에서 SK는 2회초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SK에는 로맥이 있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이한 로맥은 상대 선발투수 세스 푸랭코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를 공략,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속 133㎞짜리 체인지업이었으며 비거리는 115m로 확인됐다.

 

로맥의 시즌 25호. 11일 인천 키움전 이후 6경기 만에 가동한 홈런포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인천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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