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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극한직업’→추석 ‘힘을내요 미스터리’… 명절엔 코미디가 대세

입력 : 2019-08-22 23:14:04 수정 : 2019-08-23 18: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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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럭키'를 통해 신흥 코미디 맛집으로 떠오른 이계벽 감독이 올 추석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연타석 흥행 홈런을 노리며, 설 극장가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에 이어 ‘명절엔 코미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갈 예정이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이계벽 감독은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등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로 경험을 쌓은 후 짝사랑 성공담을 담은 코미디 영화 '야수와 미녀'로 데뷔해 주목받는 신인감독으로 부상했다. 이후 '럭키'로 7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코미디 영화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이계벽 감독은 배우의 예상치 못한 매력을 웃음 포인트로 끌어내는 코미디 연출력까지 인정받으며 신흥 코미디 맛집으로 떠올랐다. 특히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원조 코미디 맛집 차승원과의 ‘가장 웃기는 만남’을 예고해 이계벽 감독이 이끌어낼 차승원의 신선하고 재기 발랄한 코믹 매력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여기에 2019년 설 연휴, 또 다른 코미디 만렙 이병헌 감독의 '극한직업'이 1600만 관객을 넘어선 바 있어 신흥 코미디 맛집 이계벽 감독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명절엔 코미디’ 공식을 이어갈지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병헌 감독은 혈기왕성한 스무 살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물', 외로운 철부지 어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바람, 바람, 바람' 등을 통해 감각적인 코미디 연출과 재치 있는 대사로 자신만의 ‘말맛 코미디’를 구축해왔다.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으로 말맛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설 연휴 대박 흥행을 이뤄낸 이병헌 감독의 뒤를 이어 이계벽 감독이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다시 한번 명절 극장가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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