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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홍윤하의 ‘카운트다운 D-17’…“상대가 누구든, 어디든 싸울 용기 있다”

입력 : 2019-08-22 15:41:04 수정 : 2019-08-22 19: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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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악바리 근성으로 당차게 데뷔전에 나섰던 파이터는 47초 만에 베테랑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후에도 패배를 거듭하며 4연패. 1승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힘든 상황일수록 특유의 악바리 근성으로 더욱 연습에 몰두했다. 그리고 드디어 따낸 1승과 연이어 챙긴 두 번째 승리.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29·송탄MMA 멀티짐)의 현재 상황이다.

 

홍윤하는 내달 8일 신예 ‘여고생 파이터’ 김교린(16·팀혼)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평소 대회 체중인 아톰급(-48kg)보다 높은 –53kg 계약체중으로 진행돼 부담도 있지만, 3연승을 완성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벌써 경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오랜만에 뛰는 거라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이다. 하루하루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라며 “최근 인터뷰에서 ‘데뷔전 상대와 경기하는데 데뷔전은 어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는 너무 긴장해서 아직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정말 짧게 끝나 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보다 조금이나마 나아진 모습인 것 같아 다행이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던 목표를 상기시켜 줬고, 이를 뚜렷하게 만들어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홍윤하는 “이번에는 평소 내 대회 체중보다 윗 체급에 계약 체중으로 대결해야 하기 때문에 감량의 걱정이 없어 다행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체중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주변의 염려에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어디든 싸울 용기가 있으니 멋지게 싸워 이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며칠 남지 않은 대회 준비로 바쁘신 우리 관장님. 제자 꿈 위해 두 발 벗고 함께 해주시고, 코치님이 최고라며 응원해주는 많은 팀원분들, 든든하게 함께해주는 가족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이번에도 분명 잘해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ROAD FC는 9월 8일 대구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5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박해진의 타이틀전이다.

 

[굽네몰 ROAD FC 055 / 9월 8일 오후 6시 대구체육관]

[페더급 타이틀전 이정영 VS 박해진]

[무제한급 크리스 바넷 VS 심건오]

[라이트급 난딘에르덴 VS 홍영기]

[플라이급 정원희 VS 에밀 아바소프]

[-53kg 계약체중 홍윤하 VS 김교린]

[웰터급 정윤재 VS 이형석]

 

[굽네몰 ROAD FC YOUNG GUNS 44 / 9월 8일 오후 3시 대구체육관]

[플라이급 타카기 야마토 VS 윤호영]

[라이트급 여제우 VS 신지승]

[밴텀급 김진국 VS 신재환]

[무제한급 진익태 VS 오일학]

[라이트급 최우혁 VS 소얏트]

[밴텀급 이정현 VS 황창환]

[페더급 김태성 VS 양지환]

 

[굽네몰 ROAD FC 056 /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

[라이트급 권아솔 VS 샤밀 자브로프]

 

yeong@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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