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청량하게 돌아온 아이즈… 목표는 #차트인 #콘서트 #색깔찾기

입력 : 2019-08-21 18:30:00 수정 : 2019-08-21 18:12: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1년 1컴백? 이젠 자주 찾아뵙고 싶어요.”

밴드 아이즈의 여름은 유난히 뜨겁다. 지난 5월 발표한 ‘에덴’에 이어 신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로 초고속 컴백에 나선 것.

 

아이즈는 21일 서울 홍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싱글 2집 ‘프롬아이즈(FROM:IZ)’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프롬아이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싱글 1집 ‘리아이즈’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로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 새 앨범 ‘프롬아이즈’에서는 첫 자작곡을 수록해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프롬아이즈’에는 얼터너티브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와 수록곡 ‘번’, 리더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포함해 총 5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이번 앨범의 대표적인 색채를 띄는 곡으로, 후회 없는 사랑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표현했다. 경쾌한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풋풋한 아련함이 묻어나고 있어 낯설지만 익숙한 감정이 이루는 곡이다.

 

먼저 리더 현준은 “데뷔하고 나서 ‘1년 1컴백’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신인 가수인데도 컴백을 많이 안 했다”고 운을 떼며 “그 때문에 팬분들과 소통이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회사와 협의해 빨리 컴백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에덴’이란 곡으로 활동했는데, 신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그때 같이 준비한 곡이다. 너무 급하게 발표한 신곡이 아닌, 준비를 많이 해서 발표한 곡인 만큼 많은 분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앨범과 타이틀곡 소개도 이어졌다. 우수는 “싱글 1집이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앨범이었다면, 싱글 2집은 성장한 아이즈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고, 현준은 타이틀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후회없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여름에 대한 청량함을 표현한 노래다. 원래 제목이 ‘고잉’이었는데, 여름이란 계절감을 살리고 싶어 지금 제목으로 정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러자 지후는 “제목이 길어 자주 까먹게 되더라. ‘너와의… 뭐라고?’라고 멤버들에게 자주 물어보곤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줄임말로 ‘너추항여’는 조금 이상하고, 줄여서 ‘너와여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장의 싱글앨범을 통해 성장을 거듭한 아이즈. 지후는 “‘에덴’은 아이즈의 색깔을 찾아가는 곡이었다. 강한 락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였다”며 “신곡 ‘너와여름’은 여름이란 계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선사하고픈 노래다. 더불어 이번 앨범에 아이즈의 첫 자작곡이 실린 만큼, 한층 성장한 아이즈의 모습을 담아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덧붙여 현준은 “데뷔 초기엔 하이틴 밴드를 표방했다. 중·고등학교에 있을 법한 밴드부 이미지였다”며 “지난 활동곡인 ‘에덴’에선 아이즈가 할 수 있는 거친 모습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 반면 이번 앨범에서는 락을 주무기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보여드리는데 주력했다. 음악적으로, 외적으로 성장하는 아이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만큼, 다음 앨범도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끝으로 현준은 “마음 같아선 올해가 가기 전에 앨범 한장 정도 더 내고 싶다”면서 “연말엔 콘서트로 팬분들을 뵙고 싶다. 확정된 건 아닌데, 기회가 된다면 연말콘서트를 통해 인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현준은 이번 앨범 목표로 ‘차트인’을 꼽으며 “우리 노래가 음원차트에 오르고, 대중이 봤을 때 ‘아이즈가 자기 색깔을 잘 찾아가는구나’라고 알아봐 주신다면 이번 앨범의 목표는 달성한 셈”이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giback@sportworldi.com

사진=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