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WT) 네팔 ‘태권도 케어스(Taekwondo Cares)’ 프로젝트 개막식과 ‘네팔국립태권도아카데미’ WT 지역훈련센터 인증식 행사가 지난 8월초 네팔 카트만두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소년원생과 가정 성폭력 피해자 여자 아이 총 250명을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 무상 교육 프로그램인 ‘2019년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는 WT가 주최하고 아시아발전재단(ADF, 이사장 김준일)이 후원하며, ‘네팔태권도협회’가 카트만두 시내 6개 단체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네팔 카트만두 ‘국립태권도아카데미’에서 지난 8월 3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소년원생 태권도 훈련 단체 2곳에서 88명의 학생들과 함께 여성 가정 성폭력 피해자 훈련 단체 4곳의 162명 학생을 포함하여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참가했다.
개막식에서는 네팔태권도협회 태권도시범단 및 2019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구성된 시범단의 품새 시범이 있었다.
2019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는 1년간 일정으로 지난 4월초 시작되었으며, 아시아발전재단이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WT와 아시아발전재단은 지난 1월 아시아 지역 저개발국가 태권도 지원을 위한 1억원 지정기부금 협약을 체결했다.
필자 이외에 개막식 참가 주요 인사로는 조남철 아시아발전재단 상임이사, 자갓 바흐두르 수나르 비시와카르마(Jagat Bahdur Sunar Bishwakarma) 네팔 청소년체육부 장관, 피탐바르 티밀시나(Pitambar Timilsina) 네팔 체육회 부회장, 지반 램 슈레스타(Jeevan Ram Shrestha) 네팔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프라케시 슘셔 라나(Prakash Shumsher Rana) 네팔태권도협회장 등이다.
다른 주요 참석자로는 강석재 WT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 담당 전문위원, 릭 신(Rick Shin) WT 팬암태권도연맹 사무총장, 셀마 리(Selma Li) GCS인터내셔널 미국 포틀랜드 총재, 그리고 ‘네팔 태권도 대부’로 알려진 신재균 사범 등이다.
필자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네팔 태권도 케어스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고 있는 네팔태권도협회와 아시아발전재단에 감사를 드리며, WT는 앞으로 네팔에서 더 많은 지원 프로그램을 하겠다”고 말했다.
WT는 지난 7월초부터 1년간 프로그램으로 스리랑카 및 킬게리(Kegalle) 길거리 아이들 83명을 대상으로 ‘챔피언을 향하여’(Road to Champions)라는 이름의 WT ‘태권도 케어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WT는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캄보디아에서 WT 케어스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5일 WT와 네팔태권도협회는 네팔 카트만두에 소재한 '네팔국립태권도아카데미'를 WT 지역훈련센터로 공식 지정하는 인증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네팔 WT지역훈련센터는 WT의 12번째 지역훈련센터이다. WT의 첫 번 째 지역훈련센터는 지난 2008년 지정한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스차하이학교이며, 다른 WT 지역훈련센터는 현재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이란, 독일, 영국, 한국, 크로아티아 그리고 이탈리아에 있다.
▲조정원 총재는
△1947년 서울 출생 △서울고 △경희대 경제학과 졸 △미 페어리디킨슨 대학 국제정치학 석사 △벨기에 루뱅대학 국제정치학 박사 △1979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1997∼2003년 제10, 11대 경희대 총장 △2006.11 석좌교수, Renmin University, China∼현 △2002∼2005년 대한체육회 부회장 △2004년 세계태권도연맹 총재∼현 △2005년 대한올림픽위원회 고문∼현 △2009년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사장∼ △2016.5-현재 태권도박애재단 설립자 및 이사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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