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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박스오피스] ‘분노의 질주’, 개봉 첫 주…경쾌한 흥행 시동

입력 : 2019-08-19 09:58:43 수정 : 2019-08-19 17: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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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흥행 시동이 경쾌하다. 할리우드 액션 대작 ‘분노의 질주:홉스앤쇼’(이하 분노의 질주)가 광복절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까지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개봉 첫 주부터 위엄을 과시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112만 7734명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3만 2928명.

 

이번 ‘분노의 질주’는 그동안 작품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손을 잡고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드웨인 존슨과 제이슨 스타뎀이 한 팀을 이루는 스핀오프(기존 작품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 설정이 흥행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일만에 100만,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2001년부터 이어오던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추이다. 또한 로튼토마토 관객 평가 점수에서 89%로 기존 82%였던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제치고 시리즈 최고 관객 평점을 받아내 장기 흥행 요건까지 갖췄다. 

 

반면 ‘봉오동 전투’는 79만 2471명을 동원하며 이번에도 2위에 머물렀다. 누적관객수 394만 4966명.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와 두 번의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연이어 1위를 맛보지 못하며 당초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개봉 3주차에 들어서게 되면서 걱정이 태산이다. 21일 ‘광대들: 풍문조작단’과 ‘변신’ 등 다양한 신작들을 개봉을 앞두고 있어 최소 손익분기점인 450만 명을 넘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3위 ‘엑시트’는 순위는 떨어졌지만 끊임없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76만 9068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봉오동 전투’와 불과 2만 3403명의 격차를 보였다. 누적관객수도 755만 8461명으로 800만 고지를 향해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 여름 국산 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흥행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애니메이션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가 6만 5171명으로 4위, ‘암전’은 5만 436명으로 5위였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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