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암전’ 서예지 "천연비누 만들기 푹 빠져… 기분전환돼"(인터뷰⑥)

입력 : 2019-08-17 09:05:00 수정 : 2019-08-17 02:14: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암전'의 주인공 서예지가 남다른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15일 개봉한 영화 '암전'(김진원 감독)은 신인 감독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 극중 서예지는 8년째 데뷔 준비 중인 공포영화 신인 감독 미정 역을 맡았다. 

 

단편영화로 인정받은 이후 성공적인 데뷔작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휩싸여있는 미정은 영화 소재를 찾던 중 10년 전 만들어졌다는 영화 '암전'에 대해 듣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찾아간 영화의 진짜 감독 재현(진선규)에게 기이한 무언가를 느끼지만, 성공을 향한 열망이 광기로 변하면서 '암전' 속으로 빠져드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연기했다.

 

 

서예지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안 취미로 천연비누 만들기에 푹 빠져있었다"고 말문을 열며 "집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천연비누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했다.

 

실제로 서예지가 만든 천연비누는 전문가가 만든 비누 못지않은 수준급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비주얼부터 남달랐고,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디자인이 훌륭했다. 마치 예술 작품처럼 독특한 외관이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세안 효과도 기대 이상이었다. 세안을 마친 뒤 피부가 부들부들해졌고, 피부 당김 현상도 전혀 없었다. 좋은 원료를 사용한 것도 있지만, 서예지의 정성이 풍부하게 들어갔기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서예지표 명품 천연비누가 탄생한 듯했다.

 

서예지는 "영화 '암전'에 참여한 배우, 스태프, 감독님께도 내가 직접 만든 천연비누를 선물했다"면서 "비누를 하나둘 만들다보면 나름 기분전환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