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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박상현의 타이틀 수성 가능할까

입력 : 2019-06-11 09:26:24 수정 : 2019-06-11 09: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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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회로 성장 중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이 13∼16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파71·6960야드)에서 열린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했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로 국내 남자 투어 활성화와 동아시아 지역의 골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8년 재창설됐다.

 

지난 시즌에는 한중일 투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부를 벌였다. 올해는 3개국 외에도 PGA투어, 유러피언투어, 호주투어 등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포함 총 9개국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보다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6·동아제약)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지난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내며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한 박상현은 대회 2연패를 위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KPGA 코리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상현의 올해 최고 성적은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의 공동 3위다.

 

2018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성호(32·까스텔바작)가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주목된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이성호의 최고 성적은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의 3위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TOP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이외에 지난주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2015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매치킹’에 등극한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은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전 세계에 ‘낚시꾼 스윙’ 신드롬을 일으킨 최호성(46)도 2018년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약 9개월만이자 2019 시즌 처음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인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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