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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2 03:00:00, 수정 2019-05-21 13:11:44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 쏠라티 리무진에 OE 공급

    • 금호타이어가 올해부터 현대차 고급 미니버스 쏠라티 리무진에 포트란 KC53 20인치 제품을 단독 공급한다. 금호타이어 제공

      [한준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올해부터 현대자동차의 고급 미니버스 쏠라티 리무진에 20인치 규격 OE(신차용 타이어)를 단독 공급한다.

       

      쏠라티는 유럽 및 국내 시장을 겨냥해 2015년 출시한 세미보닛(엔진룸이 승용차처럼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 타입의 경상용 차량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전주공장, 해외에서는 모델명 H350로 터키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쏠라티는 세련된 디자인에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함께 공간 활용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특히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쏠라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데에는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차량 활용도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018년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돼 출시한 쏠라티 무빙호텔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쏠라티 리무진에 기존 포트란 KC53 제품을 업그레이드해서 신규 공급 중이다. 포트란 KC53은 금호타이어의 LCV(경상용차) 전용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마일리지 향상 및 이상 마모 방지, 내구성 향상, 핸들링 성능을 향상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리무진에 장착하는 기존 주 규격인 16인치 타이어가 차체에 비해 작다는 판단과 함께 앞으로 20인치 규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각 타이어사에 신규 개발을 의뢰했다. 여러 타이어 제조사들은 기술적인 문제로 개발에 난색을 보였으나 금호타이어만 단독으로 개발에 참여해 최종 성공했다.

       

      특히 LCV 타이어의 경우 높은 하중을 견뎌야 하므로 45 편평비(저편평비)를 적용하면서도 기존의 승차감과 연비를 동등하게 유지하는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고강도 컴파운드 및 카카스 적용으로 내구성능을 강화하는 한편, 패턴 내마모 설계 및 숄더부 강성 강화를 통해, 이번에 금호타이어가 개발에 성공하며 세계 최초로 저편평비의 20인치 LCV 규격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이윤창 금호타이어 LT개발팀장은 “이번 현대 쏠라티 리무진 20인치 규격 OE 단독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최적∙최상의 타이어를 지속해서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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