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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태연, 악플러에 칼 빼들었다… 악플+신상 공개로 ‘경각심 UP’

입력 : 2019-05-17 17:34:05 수정 : 2019-05-17 21: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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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직접 실행으로 옮겼다.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악플의 실체를 마주한 팬들과 대중은 태연의 용기있는 행동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태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악플러에게 받은 메시지를 캡쳐해 게재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그만하랬지',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렇게 없느냐', '있을 때 잘하지',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제발', '인스타그램은 팬들이랑 소통하는 공간 아니냐',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하는 꼴 팬들에게 보여주면 미안하지 않냐',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사는 네 팬은 호구냐'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이 담겨있어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여러번 천명한 바 있다.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했지만, 그럼에도 쏟아지는 악플에 대해 태연을 비롯한 소속 연예인들은 그저 감내해야 했던 상황이다. 악플러에 대한 처벌이 말처럼 쉽지 않을 뿐더러, 계정을 바꿔 또다시 악플 테러를 가하면 그야말로 답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태연은 달랐다. 태연은 악플 내용과 함께 악플러의 신상(아이디)을 공개하며 직접적인 대응에 나섰다. 현재 태연의 글은 삭제됐고, 악플러의 계정 또한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태연의 이번 조치가 악플러를 뿌리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연예인을 향한 악플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게 해줬다는 점에서 추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태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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