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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번 들썩인 ‘대팍’…대구, 포항에 3-0 승리

입력 : 2019-04-20 17:10:56 수정 : 2019-04-20 17: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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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대구FC가 또 한 번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대구는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안방불패’다. 대구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5경기에서 3승2무를 무패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달린 대구는 시즌 성적 3승4무1패(승점13)을 기록, 종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17일 FA컵 32강 수원FC전 승리(2-1)를 포함하면 5경기 연속 무패다.

 

이날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은 김대원, 세징야, 김진혁이 자리했고 중원은 황순민, 츠바사, 류재문, 장성원으로 구성했다. 백 쓰리 라인은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원정팀 포항 스틸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도형, 데이비드, 이광혁이 최전방으로 나섰고, 중원은 김승대, 이수빈, 정재용이 자리했다. 백 포 라인은 완델손, 블라단, 하창래, 김용환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대구의 플레이는 시작부터 화끈했다.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세징야의 프리킥이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나온 것을 황순민이 놓치지 않았다. 외곽에서 강렬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 ‘원더골’을 뽑아냈다. 이는 황순민의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기도 했다. 끝이 아니다.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인 전반 12분 이번에는 역습 상황에서 김진혁이 한 방을 선보였다. 김대원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의 헤딩 후 흘러나오자 달려들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포항은 잘 풀리지 않았다.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21분 데이비드가 불필요한 상황에서 대구 수비수 홍정운의 얼굴을 발로 가격,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가뜩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적인 열세까지 처하게 되자 승부의 추는 크게 기울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를 틈타 대구는 전반 31분 세 번째 골까지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세징야가 츠바사와의 원투패스로 포항 수비진을 흔들었고, 이를 건네받은 츠바사가 골로 연결시켰다.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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