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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꼭 봐야돼"… 10만 관객이 푹 빠진 ‘바이스’

입력 : 2019-04-19 11:28:47 수정 : 2019-04-19 1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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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날카로운 메시지와 영화적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바이스'가 벚꽃 시즌과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입소문을 얻으며 10만 관객을 동원, 의미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들을 비롯해 1020을 겨냥한 로맨스 영화들과 액션, 공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포진한 가운데, '바이스'는 쉽게 선택하기 힘든 정치 관련 주제, 완벽한 분장으로 크리스찬 베일 캐스팅을 의심하게 만드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에서 증명된 완성도와 위트 뒤에 숨겨진 날카로운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바이스'는 보는 이들에게 현실 자각 타임을 안겨주고, 정치와 우리 현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각성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서 영화적 재미와 지적 경험을 동시에 안겨주며 지성인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다. 

 

관객들은 “소름끼치는 작품. 신들린 연기에, 냉소적이면서도 열정적인 각본에, 미처 깨닫지 못한 채 놀아났다는 사실에, 영리하고 리드미컬한 편집에. 쿠키영상까지 완벽하다”, 보고나서 다시 한번 세계 정세를 찾아 보았어요”, “재밌다. 잘 만들었다. 숨겨진 정치와 역사, 특히 부시를 알 수 있었고 리더의 책임을 생각하게 되었다”, “정치란 무엇인가. 미국이나 대한민국이나 차이없는 정치꾼들” 등 '바이스'를 관람한 후 대중의 무관심이 초래한 현대사적 재난과 대중의 눈이 가려진 채 휘둘러지는 정치 권력에 대한 깨달음으로 입소문을 형성하고 있다.

 

치열한 개봉 시장 속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한 '바이스'는 대학생들의 중간고사 종료에 맞춰 세계의 흐름과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할 작품으로서 또 한번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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